#7. 나만을위한 커피공간_홈카페DIY_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로 카푸치노 만들기

2015. 2. 11. 14:02키작은풀의 리빙코드/도림동 306호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커피베리에이션은 너무나 다양하다.

아메리카노에서 부터, 카페라뗴, 카푸치노, 카라멜라떼,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카페비엔나,,,,등등등.


그 중에서도 시나몬 향과 커피향의 조화가 너무향기로운 

카푸치노 한잔 만들어볼까 한다.


카푸치노와 라떼의 가장 큰 차이라면 우유거품의 두께 차이.

그로 인해 커피의 진하기도 달라진다.

라떼보다 더 진한 커피맛을 느끼고 싶다면 카푸치노를 주문하는게 맞다.

남자친구에게 우유거품이 묻은 윗입술을 귀엽게 보이고 싶다면 카푸치노를 주문해야한다.





자 그럼 먼저.

카푸치노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하는 것들이다.


재료 : 카푸치노를 담아 마실 커피잔, 우유거품을 내기 위한 우유거품기, 고소한 우유, 시나몬가루(기호에따라 넣어도되고 뺴도된다)


카페라뗴나 카푸치노를 다양한 우유로 만들어 보았었다.

서울우유, 남양우유, 저지방우유, 매일 우유 등등등..

개인적으로는 매일우유로 만들때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이 역시 개인의 입맛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사실 저지방우유는 우유거품이 부드럽게 내기가 힘이든다. 물론 아주 성능좋은 에스프레소 기계를 홈카페에 소유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아무튼. 개인적인 입맛에 저지방우유로 만든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는 뭔가 밍밍한 느낌이 드는 듯 했다.


(본인은 매일 우유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모든 우유는 내돈내고 사마시는 일인이므로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먼저 카푸치노가 담길 잔에 끓인 물을 부어놓는다.

잔을 데우는과정이다.


카페에 가면 에스프레소 기계위에 가지런히 뒤집혀 있는 커피잔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에스프레소 기계 위 부분에 열이 가해져 잔을 따뜻한 상태로 보관 할 수 있기에

그곳에 잔을 두는 것이다.


차가운 잔에 커피를 담는것 보다

데워놓은 잔에 커피를 담으면 커피향을 더 오래 즐기실 수 있다.

본인에게 커피 향기는 매우 중요하다.


커피향에 민감한 여자.





그리고 우유를 준비한다.

본인의 홈카페에선 하리오에서 나온 전동 우유거품기를 쓰고 있다.

자세한 상품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하리오 전동우유 거품기 보러가기.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죠 하얀 아이이다.




우유를 담고 저렇게 꽂아서 버튼을 눌러주면 휘핑기 처럼 윙~ 하고 돌아가면서 우유거품을 만들어주는 아이이다.





먼저 우유는 아래 보이시는 선까지 부어준다. 

조금 더 부으면 거품이 더 잘 생기는것 같아서 본인은 우유를 조금 더 붓는다.






그리고 우유를 전자렌지에 30~40초 정도 데워준다.

그리고 버튼을 눌러 우유거품을 만들어준다.





거품이 생기는거 보이시나요.

원하는 거품의 정도에 따라 시간 조절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우유거품을 준비해놓고!

모카포트로 추출해놓았던 에스프레소를 커피잔에 적당량 담아준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면 에스프레소를 많이 넣는다.


홈카페의 좋은점이

내 입맛에 맞게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것.





그리고 방금 거품을 냈던 우유를 부어준다.

벨벳밀크정도의 거품은 아닌지라

라뗴아트까지는 힘들다.

손이 근질근질해서

위에 살짜꿍 LOVE라고 새겨본다.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마음착한 사람은 자세히 보면 보인다.








그리고 위에 계피가루(시나몬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완전 맛있는 고소한 카푸치노 완성!!!^^






어떤가요? 카페 부럽지 않죠?^^


예뻐서 요래저래 사진에도 담는다.










본인 손으로 만든 카푸치노 한잔하며 포스팅을 즐기는 시간이란.

행복하다.












이상 커피와 공간의 시간의 커피여행자 포타필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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