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해먹는] 공차 망고빙수 밀크티빙수, 빙수추천,부드러운빙수

2015. 6. 21. 22:38카페와 맛집/강서,양천,목동

ㅣ공차 _ 망고빙수와 밀크티빙수



빙수의 계절이 왔다.

사실 더위를 아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다 보니

빙수를 그리 자주 찾지는 않는다.

이 건강상태가 양호하진 못한 덕분에 빙수는 이가 너무 시린 음식이다.

더군다나 곱게 갈려진 얼음이 아니라면 더더욱 불편한 음식이다.


그런데.

만약

빙수의 얼음이 솜사탕 같이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면

혹은 너무 부드러워서 얼음의 입자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본인이 좋아하는 빙수의 타입은, 일단 너무 달지 않을것, 그리고 얼금의 갈린 정도가 굉장히 부드러울것, 그리고 얼음이 그냥 얼음이 아닌 우유얼음일것...

등등 까다롭게 다진다


며칠전 굉장히 더웠던 어느날,

떡볶이가 먹고싶다던 나의 부탁에 떡볶이를 사러 다녀오겠다며 길을 나섰다.

저녁식사 대신 떡볶이로 대신하려던 생각에서였다.

날이 더우면 입맛이 없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내 할일을 하며 기다리던중...

그의 손에 들려온 이것은 무엇인고!?




일단 꼼꼼한 팩킹에 한번 놀랐다.

공차 실키 스노우 (Gong cha, Silky Snow)

라고 적힌 이 팩킹.

이름에서 말해준다 얼음이 얼마나 부드러울지를.

실크같단말 아닌가!

그럼 확인을 해볼까나!





뭐가 많이 들어있다.

샛노란 저것. 저것은 바로 실크처럼 부드러운 망고 얼음이 되겠다!

그리고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는 말린 코코넛, 그리고 쁘띠첼 망고, 그리고 망고 과육!






보이는가!

이 부드러운 얼음들의 자태를!

아,, 샤워하고 나와서 이것 하나 먹어주면

천국이 따로 없겠다 싶다.!






토핑을 모두 얹으면 이러한 자태가 된다

아름다운 망고빙수다!






며칠뒤,

망고빙수를 잊지 못하고

망고빙수 앓이를 하던중

그의 손에 다시 들려온

빙수! 실키 스노우!





앗! 요건 색깔이 왜이런가 !!??

망고빙수를 기대했지만,

망고빙수가 솔드아웃 된 관계로

이번엔 밀크티 빙수란다.

그런데 요것도 기대가 된다.

얼음의 고운 정도는 동일하다.

망고빙수의 토핑과는 달리

견과류 토핑이 올라가고, 타피오카가 올라가는 좀더 공차스러운 빙수다!

요것도 맛있다!

그래도 나는 망고빙수가 더 땡기는 걸로!^^





함께 먹은 조스떡볶이!

샛빨간게 아주 그냥 맛나보인다!





그리고 조스떡볶이의 야심작.! 

오뎅크로킷!? 오뎅고로케?

암튼 요거 참 맛나다!





시원한 빙수와 함께 먹으니 더 맛나다!





여름!

빙수하나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올해 웬지 더 습하고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데

빙수와 함께 

이겨내시길!



이번 한주도 파잇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