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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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홍대,망원] 컨테이너의 감각적인 변신, 건대의 커먼그라운드가 있다면, 망원과 합정사이엔 카페 콘하스가 있다, Cafe Conhas
l Cafe Conhas, 카페 콘하스_컨테이너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유럽느낌의 카페 ..가로수가 높은 키를 자랑하며 서있다.그리고 그 가로수를 내다보며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커피한잔을 즐긴다.타인의 뒤통수를 관찰하기도 한다. 혹은 정수리도.스킵플로어 형식의 구조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우리는 모두 1개층 사이를 두고 존재하는것이 아니라때론 0.5층의 거리를 두고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공간.그래서 서로를 같은 높이에서가 아닌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덕분에 동선은 조금 어렵게 꼬이기도 하지만,그덕분에 더 재미있는 공간의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카페 초입엔,미남(미녀?) 강아지(개?) 한마리가 무심한듯 반긴다.이미 사람손을 많이 탔는지 사람을 경계하지도 그렇다고 마구 달라..
2015.09.19 -
[종로,인사동] 관훈 미술관 뒷마당, 숨어있는 고요한 카페, 친구가 주는 편안함, 카페 분더바
ㅣ 카페 분더바 _ 관훈미술관 곁 숨겨진 공간 우울한 날엔우울한 마음을 가감없이 털어놓을 친구가 필요하다.그렇지 않다면우울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도.혹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디저트를 먹는다.각자의 우울함을 달래는 방법은 다양하다. 봄이 찾아와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것 같은데나만 그자리에 그렇게 홀로 서서멈춰서있는것 같은, 아니 혹은 도태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봄날의 우울증이 유행하는 이유란다.우울증이라고 딱히 나의 상태를 규정하고 싶지는 않았다.나를 스스로 환자로 정의하고 싶진 않았기에. 그때의 우울함과 비슷한 우울함을 안고 지금 글을 쓴다. 조용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공간.그곳이 어디가 되었든.편안함을 주는 공간을 찾고 싶었다.낯설지만 편안함을 주는 공간.위..
2015.05.28 -
[망원동, 망원시장근처] 카페의 성지가 이제 망원동으로 옮겨가는건가요, 주택을 멋스럽게 개조한 마당있는 2층카페, 카페 부부, Cafe Bubu
ㅣ CAFE BUBU _ 카페 부부, 망원동에 터를 잡고 새롭게 삶을 디자인한다 망원동,하면 생각나는 것이망원시장, 그리고 합정 옆동네 정도였다면.이제는 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카페동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홍대에서 상수로, 상수에서 합정으로, 합정에서 망원으로...넘쳐흐르는 물은 어디론가 흘러가게 마련이다.그렇게 지금은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듯 그 물줄기가 잘 보이진않으나조만간 강물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그 큰 물줄기가 이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데에는 분명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 존재한다. 연남동의 카페 리브레가 그러했듯.망원동에서의 그 역할은 아마도 이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테이스티 로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스컴을 탔다고 하는데 본인은 보지 않아 어떻게 조명되었는지 ..
2015.05.25 -
[종로,익선동] 핫한 카페 추천! 연남동엔 카페리브레가 있다면, 익선동엔 식물이 있다.
|식물 _ 익선동의 하나의 지표가 생기다. 익선동이 어디지?서울 토박이가 아닌 나는 익선도이 어디즈음에 붙어있는 동네인지 사실 알지 못했다.낙원상가 바로 근처동네라는걸 알게 해준게 바로 이 카페다. 요즘 핫한 카페혹은 비상하는 카페하면 그중 하나에 이곳이 포함될 것이다.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카페인 만큼 감각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 카페는다른 어떤 화려한 동네도 아닌등허리 휜 할머니들이 느린걸음으로 걷는 골목길 끝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 익선동. 이미 이름난 동네가 아닌 이곳은 어쩌면 나만 잘 모르는 동네일지도 모르겠지만.인사동 같이 이름난 곳과는 사실 거리가 먼 곳이기에인사동과 가까이 있으리라곤 생각 못했다.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벼르다가햇볓 좋은 어느 평일 오후에이곳엘 찾았다. 북촌 한옥마을같이 상업..
2015.05.04 -
[합정,상수] 합정 카페거리,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북유럽스타일 카페, Wherever you go
【커피와 카페 공간을 사랑하는 커피 여행자 데미타세와 포타필터의 카페 여행기】 |Wherever you go, 웨레버 유고 오늘의 카페 여행지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합정 카페거리의 카페 한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제는 덜 유명해졌으면 좋겠다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들 만큼,홍대에 비해 조금은 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거리에 있는 합정.사실 이미 너무 많이 유명해져서 갈때마다 카페 길거리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이곳.주택가였던 이곳이 홍대의 넘쳐나는 수요를 받아내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주택들이 카페 혹은 레스토랑으로 개조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이곳은 이곳만의 분위기를 가지는 참한 동네가 되었다.홍대는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길거리엔 사람들이 넘쳐나고, 유행에 너무 민감하며, 시끄럽다. 그래서 사실..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