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인사동] 관훈 미술관 뒷마당, 숨어있는 고요한 카페, 친구가 주는 편안함, 카페 분더바
ㅣ 카페 분더바 _ 관훈미술관 곁 숨겨진 공간 우울한 날엔우울한 마음을 가감없이 털어놓을 친구가 필요하다.그렇지 않다면우울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도.혹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디저트를 먹는다.각자의 우울함을 달래는 방법은 다양하다. 봄이 찾아와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것 같은데나만 그자리에 그렇게 홀로 서서멈춰서있는것 같은, 아니 혹은 도태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봄날의 우울증이 유행하는 이유란다.우울증이라고 딱히 나의 상태를 규정하고 싶지는 않았다.나를 스스로 환자로 정의하고 싶진 않았기에. 그때의 우울함과 비슷한 우울함을 안고 지금 글을 쓴다. 조용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공간.그곳이 어디가 되었든.편안함을 주는 공간을 찾고 싶었다.낯설지만 편안함을 주는 공간.위..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