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명동성당] 명동성당 작은 귀퉁이에서 만난 카페 리브레

2016. 2. 12. 00:03카페와 맛집/서울중구,종로,혜화

ㅣ명동성당 카페리브레_ 우연히 찾아간 곳에서 낯익은 친구를 만나다. 




연남동의 유명한 카페 리브레가 이제는 연남동이 아닌 여러곳에서 만날 수가 있죠.
워낙 커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보니
리브레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도 많이 봤다.

때로는 계획하지 않은 곳에서 옛 친구를 만나듯
리브레 커피를 만나기도 한다.

명동성당,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명동성당에서
카페 리브레를 만났다.


우리나라의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인 명동성당.



멋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더 멋진 성당이다.






밤에 만난 명동성당은 마치 CG같이 보인다.




성당에 온만큼.

내부 공간을 둘러보고 조용히 앉아

나도모르게 경건해지는 마음으로 두손을 모으고 잠시동안 

침묵의 기도를 드린다






명동성당 뒷마당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기도들이 촛불들로 줄지어 있다.







명동성당 지하는 여느 쇼핑몰 부럽지 않게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한켠에 작은 도자기들이 옹기종기 진열되어 있기에

귀여워서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명동성당 어느 귀퉁이 작은 공간한켠에서 만난 카페 리브레.

반가웠다.



 테이블 위의 왁스플라워도.

 





벨벳거품이 예쁘게 담긴

카페라떼,

그리고 그 위의 수줍은 하트 모양 라뗴아트.

커피맛은 설명이 필요 없다.






잠시 앉은 김에

필기구를 내어 

종이에 낙서도 해보고.





성당이니만큼,

요즘 외우고 있는 성경 구절도 적어본다.








종종, 가깝다면 들르게 될텐데.

집과는 거리가 있어서

언제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