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 우리동네 아지트, 음악 연습실 같은 Coffee Hour

2014. 3. 23. 01:43카페와 맛집/경기도


따스한 봄날이 시작된것만 같은 포근한 월요일.

기분좋은 포타필터 인사드려요^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집 근처 카페 한곳 소개해 드릴게요^^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Coffee Hour]라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커피숍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인으로써 괜찮은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한곳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호홋!


집근처. 철산역 근처엔 갈만한 개인 로스터리 샵이 잘 없어요,

프랜차이즈 커피가게는 늘 북적이고 시끄러워서 싫구요.

획일화된 공간, 획일화된 맛이 싫어서 사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웬만하면 잘 가지 않거든요.


지난 토요일 저녁.

정말 오래간만에 바쁜 삼남매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늘 그렇듯.

우리는 모이면 두세시간은 기본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어찌보면 그냥 수다, 어찌보면 개인삶의 현황 보고, 어찌보면 토론. 뭐. 아무튼. 우리는 언제나 모이면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화가 많은 가족이에요.

우리 가족의 특징이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 던 중.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가자는 의견이 나왔고.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폭풍검색하던 중. 포타필터의 레이더에 걸린 한곳!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Coffee hour 라는 카페입니다.^^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언니의 운전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고.

공간이 널찍해 보였으며 무엇보다 커피맛이 좋다는 소식을 접했으므로 고고!^^

삼남매 출동!






일단. 카페가 위치한 곳 자체가 조용한 곳이라. 초보운전자인 언니의 운전 실력에도 불편함 없이 도착.!


그리고 카페 뒤편으론 약 4~5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매장이 널찍하고, 테이블이 10개가 넘더라구요.


곳곳 세심하게 신경쓴 인테리어 전체 분위기가 맘에 들었어요.


카페를 들어갔을때. 정말 커피가 맛있는 카페는 들어가자마자 신선한 원두의 향이 풍겨오는데,


아주 진한향은 아니었지만 Coffee hour 는 커피향이 있는 카페였어요^^


일단 기분좋게 입성^^




주문하는 공간. 카운터의 모습.


카운터 앞엔 커피아워를 다녀간 많은 손님들의 흔적이 하리오 혹은 고노 드리퍼의 필터에 적혀 있어요. 꽤많은분이 다녀갔네요^^


왜 나는 이제까지 몰랐지?^ ^;;



널찍 널찍한 내부공간의 모습. 


약간은 빈티지 하면서도 약간은 엔틱함을 추구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우리는 빨간색 coffee hour  글씨 아래. 명당에 자리를 잡았죠! 


그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알리는 글들^^





느낌 있었던, 소소한 소품들^^




 마치 음악 연습실 같은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요, 흡연실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여기 아무래도 정말 레슨을 하나봐요^^; 피아노 한대와 기타 몇대가 있더라구요 유리로 막혀진 공간이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간단한 설명과 함께)


- 대추차 : 나에겐 너무 달다. 설탕에 담근 대추차.뜨거운 물을 더 추가하면 달달함을 조절할 수 있다. 동생은 두잔 마셨다.


- 카페라떼 : 진하지 않다. 유유맛이 많이난다. 그러나 커피향은 살아있다. 나쁘지 않은 약함.


- 딸기요거트스무디 : 생크림이 위에 올라가는 요거트 스무디는 처음이다. 달긴하다. 조카랑 같이 마시려고 주문했는데 잠들었다. 

양이 많은데 나혼자 마실수 있을까?


- 허니버터브래드 : 생크림을 빵위에 얹어주지 않고 빵 옆에 얹어준다. 아몬드 슬라이스가 풍부해서 좋다.








아무래도.... 이곳. 우리의 아지트가 될것 만 같다며, 삼남매는 같은 생각을 가졌죠.ㅎㅎ


컴퓨터 들고 가서 작업하기에도 좋을 듯 해서 혼자 혹은 데미타세와 함께 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좋습니다 좋아.!^ ^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또 한번 포스팅 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