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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만을 위한 커피공간, 홈카페 가구 결정하기.
7-8평 남짓한 작은 내 공간의 한켠을 홈카페 공간으로 둔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일단 주어진 공간이 넓지 못하니 그만큼 가구선택의 폭도 넓지 못하다.먼저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입식 공간보다는 좌식공간을 만들어보기로 결정했다.높이가 높은 가구가 작은 공간에 들어오게 되면 공간은 더욱더 좁게 느껴질것이다.가구가 하나의 벽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그래서 좌식 테이블 하나좌식 공간을 위한 반평짜리 러그 하나그리고 커피용품을 진열하고 보관할 만한 선반. 이렇게 크게 세가지 품목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가장먼저 좌식테이블 구매. * 테이블 [앳홈] 대나무 원목 코보 테이블 / 판매가 69000 / 할인판매가 55,200 원 (20%) / 적립금 사용해서 53,000원에 ..
2014.12.27 -
[서초역] 빵과 커피, 그리고 브런치, 유럽감성이 살아있는 창이넓은 브런치카페, 르쁠랭, Le Poulan
집이든 카페든 창이 넒은 공간은 답답하지 않다.물론 건축물 에너지쪽 전공인 필자는 창이 넓은 공간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긴 하나.카페 공간에서의 넒은 창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특히나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는 가을의 큰 창이 있는 창가자리의 카페는 더없이 행복하게 해준다.오늘같이 햇살이 좋은 날은, 더더욱 창이 있어, 투명한 벽이 되어주는 창이 참 고맙다.차가운 공기는 막아주지만 따스한 햇살은 선택적으로 투과해주는.그래서 오늘은 창문이 참 고맙다. 소니 카메라를 수리해야할 일이 생겨서 AS센터를 방문하면서 그 주변에 갈만한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이미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듯한 이곳은 [르쁠랭, Le Poulan ] 넒은 공간에 큰 창, 가지런히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2014.12.27 -
[프라하,비엔나,드레스덴여행기]여자, 서른, 여행, 생일, 동유럽.
지난 11월 29일 PM12:50 인천공항에서 출국, 12월 12일 PM12:50 인천공항으로 입국. 정말 긴시간이라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을 수도 있는 여정이었다. 홀로 아시아를 떠나본건 처음이었고.그 처음은 공교롭게도 서른의 생일에, 정말 이제는 홀로서야한다고 다짐하는 이때에.그렇게 훌쩍 다녀왔다. 여행의 하루 단위 일정은 이러했다. 11월 29일 16시 40분 프라하 공항 도착.11월 29-12월1일 프라하, 체코12월 2일 까를로비 바리, 체코12월 3일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12월 4일 프라하, 체코12월 5일-12월 9일 비엔나, 오스트리아12월 10일 드레스덴, 독일 (생일)12월 11일 프라하12월 12일 오후 12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출국하기 전, 발목상태가 좋지 못해 한의원진료를 받..
2014.12.18 -
[예술의전당] 드보르작 & 정명화 님의 공연을 보러 갑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드보르작 & 정명화 이럴땐, 음악 전공한 언니의 덕을 톡톡히 본다!^^ 언니가 준 티켓이 무려 정명화님의 공연이라니!^^그것도 R석! 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오늘 저녁 정명화님을 만나러예술의 전당으로 갑니다. 이 감성 깊어지는 가을에 이런 멋진 공연이라니.! 감사합니다^^* 예술의 전당 위치는 아래 지도입니다.
2014.11.13 -
#8.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줄건가요 _ 키작은 풀
#8.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줄건가요 _ 키작은 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건가요 그대여.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건가요 그대여새벽 바람처럼 걸어, 거니는 그대여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건가요? 그대여여기 나 , 아직 기다리고 있어 그대의 미소는 창백한 달 꽃 같이내 모든 이성을 무너뜨려요그대의 입술이 내 귓가를 스칠때면난 모든노래를 잊어버려요 손끝이 떨려오는걸 참을수가 없어그대의 시선을 느낄 때숨결속에 숨겨놓은 이떨림을그대 눈치채면 안되요이 떨려오는 맘 잡을 수가 없어 단 하나의 맘으로 한 사람을 원하는 나 커피 한잔과 함께,바닐라 시럽같은 달달한 목소리를 가진 심규선 님의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꽃길 위를 걷고 있는 듯하다. 그러다 펜을 들어종이에 새긴다.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줄건가요 그대여. 애절한 ..
2014.11.12 -
[프라하,비엔나, 드레스덴 여행기] 30살 생일의 가장 감동적인 선물, 비행기 티켓을 선물받다.
벌써 차가운 공기가 익숙해져 간다.이렇게 또 나의 서른살은 흘러가나보다.올해는 참 많이 정신없고 바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여름휴가 한번 없이 석사 졸업논문을 위해 달렸고, 졸업논문과 동시에 연구과제 제안서 마무리를 위해 달렸고, 연구과제 제안서 마감과 동시에 국제공모전을 위해 달렸다. 어느덧 정신차려보니 나는 지금 30살의 가을 끝자락에 서 있다. "여행가고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한해를 보냈다.그리고 내옆에 있던 그는 그 말을 수도없이 들으며 같이 안타까워해줬다.여행 가버리면 그만인것을,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것을 다들 알터. 여전히 바쁜 생활속에 마음에 여유를빼앗긴채 살고있는 나를 보던 그가.내게 미리 생일선물을 주겠노라며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20살 무렵의 약 30개의..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