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공간의시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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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촌]시간의 흔적이 편안함으로 묻어나는 공간, 카페 스프링, Cafe Spring
ㅣCafe Spring, 카페스프링 _ 시간의 흐름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들. 시간의 흔적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묻어나는 공간을 좋아한다.그런 공간에 멋스러움까지 더해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사실 시간의 흔적이 남은 공간이 멋스럽기 위해서는 참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멋스럽지 않더라도 분명 시간의 흔적이 남은 공간은 그 공간을 다녀가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새롭고 깨끗하고 더없이 감각있는 공간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편안함은 덜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시간의 흔적이 아름답게 녹아있는 공간,경복궁역 근처 [카페 스프링]을 소개한다. 시간을 말해주는 소품들.그리고 그들만의 질서가 아름다운 장면을 선물해준다. 낡은 문은 시간을 숨기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벽과 ..
2016.06.06 -
[경복궁,부암동] 곳곳에 보물이 숨겨진 갤러리 카페, 부암동, 라카페갤러리
ㅣLa cafe gallary, 부암동 라카페갤러리 _ 우리, 보물찾기를 시작해 볼까요? 카페와 갤러리는 참 잘 어울린다.커피 한잔과 함께 그림 혹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은 참 매력적이다.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칭하지 않던가. 라카페 갤러리를 알고 지낸지 꽤 오래되었다.부암동이 한창 쓸자 아빠네 집(커피프린스1호점 이라는 드라마 속의 이선균이 키우던 개 이름이 쓸자 였고, 그 이선균 역이 살던 집이 부암동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덕분에 사람들의 발길이 더 많아지고 있을 때 쯤.학부때 존경하던 교수님의 페이스북 글에서 박노해시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및 카페가 부암동 조용한 언덕 자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그렇게 한번 방문한 뒤로 잊을 만 하면 찾게 되는 나만의 고요한 공간이..
2016.06.05 -
[망원동] 멋진 2층 주택의 변신, 그리고 커피, 카페부부, Cafe BUBU
ㅣCafe BUBU _ 망원동 커피향기에 진하게 한목 한 공간, 카페 부부 2년전이었나,합정일대가 한창 카페들이 새로생겨나고 사람들이 더 많이 넘쳐가고 있을 때,어느날엔가 합정 상수 일대가 아닌 새로운 카페를 찾아나서보고 싶다는 생각에망원동의 카페를 찾아나섰다. 사실 그때는 망원동에대해 잘 알지 못했었고,매스컴에서 육중완이 망원동을 언급하기 이전이었던걸로 기억한다.(언급했더라도 본인은 티비를 잘 보지 않아서 알지 못했을 터) 그렇게 찾던 중 [카페부부]라는 곳이 망원동에서 가장 알려진 카페라는 이야기를 듣고,무작정 망원동 2번출구로 나섰던 기억이 있다.그때의 망원동은 지금보다 더 사람냄새나는 곳이었고카페 부부라는 카페가 망원동에서는 굉장히 이질적인 공간으로 느껴졌었다. 그렇게 알게 된 후로카페 부부의 이..
2016.06.04 -
[경복궁역, 서촌, 경복궁] 경복궁의 돌담을 카페안으로 들여오다. 프로젝트 온더 로드, Project on the load
ㅣProject on the load_감성을 자극하는 인생카페 한곳을 발견하다. 숨은 보물을 발견한 기분! 인스타그램 Feed 에 뜬 사진 한장을 보고 찾아나선 카페. 경복궁역 근처 [프로젝트 온더 로드, Project on the load] 창밖으로 경복궁의 돌담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걸리는 카페. 무언가 남다른 공간이겠다 싶어. 평일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 후 찾아간 공간이다. 역시나. 나의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사진 한장에서 본 그 느낌 이상의 것을 담고 있는 공간. 프로젝트 온더 로드. 진짜 좋은 공간은 나만 꽁꽁 숨겨놓고 알고싶은 충동도 일었지만. 이런 공간을 찾아다니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공유한다. 낮이었다면 창밖으로 환한 하늘과 나지막한 돌담이 보였을터. 아쉽게도 밤의 풍경을 담..
2016.05.30 -
[합정,홍대] COFFEE DENIRO ROASTERS, 드니로 커피 로스터스
ㅣCOFFEE DENIRO ROASTERS _ 진한 커피향과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간절히 생각나는 한잔의 커피,당장에 마시고 싶은 한잔의 커피를 추억하며 오래간만에 블로깅을 한다.여전히 견고한 둥지를 만들지 못한 새같은 기분의 오늘이다.조용히 혼자의 시간을 즐기고싶어 밥을 마다하고 근처 빵집으로 왔건만,아주머니 부대 5명의 등장으로 나의 계획은 모조리 산산조각이 나버렸다.음악마저 묻어버리는 아주머니들의 음성이 참으로 귀에 거슬리지만.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보자. 합정 대로변이 아닌 골목골목 어딘가에 위치한 드니로 커피 로스터스,위치는 마지막에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그냥 봐도 부드러워보이는 생크림그리고 그 아래 진하디 진한 커피향과 맛을 가진 커피가 만나찐한 비엔나 커피를 완성해 주셨다. 혼자서 커피..
2016.05.30 -
[성북동]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깊은맛의 커피, 알렉스더커피, Alex the coffee
ㅣAlex the Coffee_ 온실속에서 만나는 감각적인 커피. 알렉스 더 커피 가지고 싶은것도, 가고싶은 곳도, 여전히 너무나 많은 사춘기 소녀같다 요즘은. 쓸데없이 감성적인 나로 인해 해야할 공부를 앞에두고도 어찌할 바를 몰라 두리번 거린다.말랑해진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요즘이다. 먹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잘 없었던 내가욕심이 생겼다는 것은 아마도 내 감정에 솔직해 졌다는 증거인듯 하다.욕심을 숨겨오는게 익숙했던 내게욕심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 수 있는,받아주는 상대가 곁에 있다는것이나를 솔직하게 했다. 몇주전부터 나는 이곳에 가고싶었다.감각적인 사진속에 담겨진 이곳은 무엇보다 차가운듯 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가득했다. 겨울 햇살도 봄 햇살로 착각하게 만들어 줄 공간,오늘 성북동, 알렉..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