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경기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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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헤이리] 건강한 식탁을 추구하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파주헤이리 파머스 테이블
ㅣFarmersTable_ 특별한날 혹은 친구들과 함께 분위기와 맛을 즐기러 , 파머스 테이블. 근교에 나가고 싶은데너무 멀리는 피곤할 것 같고조용히 길지않게 머물다 오고 싶은 곳으로 우리는 파주 헤이리를 찾는다. 특별한날, 좀더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하고 싶은 날도 역시 그렇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알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둘은 나들이를 다녀왔다. 층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을 준다.공간이 확 트여있다는 느낌이 좋다. 날이 날이니 만큼사람들은 밝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들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코스 메뉴밖에는 메뉴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음식을 찍어내고 있는 공장 같았던 주방 앞 서빙을 기다리는 음식들의 사진이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이게 뭐라고 이렇게 사람 입맛을 돋우니..
2016.06.04 -
[파주,헤이리출판단지] 조용한 사색의 언덕, 그리고 커피한잔, 헤세커피, Hesse coffee, 북카페헤세
ㅣHESSE coffee _ 언덕위의, 고독한 한사람, 그리고 책과 커피, 북카페 헤세 고행길에 오르는 듯 하다.아니 고행이라고 하기엔, 과장인듯 하다. 조용한 사색의 언덕 정도로 하는게 낫겠다.파주 출판단지 24시간 문을 여는 지혜의 숲 맞은편 언덕을 올려다 보면,홀로 사색하듯 조리개로 물을 주고있는 모자 쓴 파란 한 남자가 서있다헤세커피를 알리는 이미지. 까맣게 밤이 내려앉은 파주 출판단지의 밤은 생각했던것 보다 더 까맣고 조용했다.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던 곳은 지혜의 숲 그리고 그 맞은편 언덕위의 헤세커피였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듯 언덕을 오르면그 중간에 만나게 되는 조각상이 덩그러니 서있다. 지혜의 숲을 내려다보며 언덕위의 헤세 커피는새하얗게 군더더기 없는 내부와밖으로 환하게 빛을 내고 있다..
2016.02.10 -
[양평]우연히 만난, 커피 공감, 커피용품 갤러리같았던, 카페.
ㅣ공감 coffee _양평에서 강원도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커피 갤러리같은 카페 날 좋았던 한글날.엄청나게 차가 막힐걸 알았지만. 그래도 간만의 휴일을 그냥 보낼 수 없어겁도 없이 강원도로 떠나기로 하고친구 커플 그리고 우리 커플은 차 한대에 몸을 싣고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목적지로 하고 길을 나섰다.웬걸.국도를 타고가도 이리 막힐줄이야.양재에서 출발해서 양평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려버렸다.차가 막히다보니 자연스레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풍경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오히려 중간중간 볼거리들을 즐기며 마음을 비우고 이동했다. 아침부터 커피가 마시고 싶었으나 커피를 마시지 못한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그런 그를 위해 양평에 다다라서야 길가에 잠시 차를 세워 커피를 사기로 했다. 빨간 ..
2015.12.05 -
[파주,헤이리예술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조용히 사색하는 공간, 카페 고막원
l 고막원 _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조용히 자리잡은 카페 생각을 하기에도손글씨를 쓰기에도데이트를 하기에도 참 좋은 장소. 조용히 앉아 사색에 잠기고 싶게 만드는그런 차가운듯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카페고막원 차갑고 무심한 듯한 콘크리트 벽면을 따뜻한 도화지로 만들어주는 오렌지빛 이름모를 꽃에 감사했다. 꽤 널찍한 공간은 층계로 나뉘어져 넓은 공간의 휑한 느낌을 차분하게 다듬어 준다. 이 카페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 아닌가 생각되는2층으로 향하는 계단그리고 지지대가 없는 하얗고 굵직한 난간손잡이. 그리고 계단끝에 가지런히 줄서 있는 조그만한 화분들 이러한 작은 요소들이 공간을 더 생기있게 만들어준다. 2층공간은 북카페같기도 하고, 어딘가에 있을법한 잘 꾸며진 서점이나 도서관 같기도 하다. 잘 찾아보..
2015.09.22 -
[안산,에리카맛집] 합리적인 가격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스트로타봄
l 비스트로 타봄 _ 안산의 합리적인 가격의 파스타&샐러드 맛집, Bistro Ta Bom 안산 근처 볼일이 있을때마다 들르는 곳이 두곳 있다.한곳은 커피가 맛있는 윈드밀, 그리고 또 다른 한곳은 바로 이곳, 비스트로타봄 비스트로 타봄이 오픈하자 마자 알게되어 방문한 이곳은 첫번째 방문 후 이곳은 나의 단골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했던 맛집이었다.그 후로도 안산에 볼일이 있을때마다 들르게 되는 나의 참새방앗간 같은 곳이다. 규모는 아주 작지만, 실속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무엇보다 가격에 허세가 없다.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바닥이 보여준다.나름 이대로도 느낌있다. 슈가파우더 송송 뿌려진동글동글 식전빵. 하나만 먹고 나머지 세개는 그의것이다.식전빵 많이 먹으면 메인요리를 많이 못먹기에그에게 양보하는척 한다..
2015.05.20 -
[하남,미사리] 달달함이 필요할때, 디저트 카페, 브런치카페, 도레도레, DORE DORE
| DOREDORE _ 무지개케이크, 달달한 디저트로의 초대 굉장히 우울한 날이었다.가슴속에 고여있던 무언가가 왈칵 쏟아져, 엉엉 울어버렸다.자존심이고, 부끄럼이고 뭐고. 그런 내게그는 달달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늦은밤 9시 30분.사무실을 정리하고 그는 내게 두가지 제안을 했다.지금 당장 바다를 보러갈 순 없으니, 대신 한강을 볼 수 있는 반포 세빛둥둥섬의 카페아니면 예전부터 한번 가보자고 했던 미사리카페촌. 그렇게 이곳 저곳 찾아본 그는, 드라이브 겸, 먼곳으로 바람쐬고 오자고 했고못이기는척 차를 타고 출발했다. 기분이 울적할때 단 음식이 땡긴다는 말을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한다.달달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거니와, 비싼 돈을 주고 먹는 디저트가 사실 돈아깝다 생각될때가 있다.이날은,이것저것 생각할 마음의..
201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