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강남,분당,판교,정자(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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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마셰코 최원석 셰프와 용감한형제들이 손잡고 합리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꾸리다! 1979
ㅣ1979_ 용감한 형제들과 스타셰프 마셰코 출신 최원석 셰프가 함께한다는 양재역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1979 자주 만나지 못해도 일년에 2-3번의 만남으로도 배부른 인연이 있다.대학시절, 각자의 꿈을 품고 함께 만났지만, 지금은 각각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한명은 건축가로, 한명은 음악가로, 또다른 한명은 한 아이를 품은 엄마로... 원래 우리 모임의 완성은 4명이나,피치못하게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러 세명만 모였다. 20대 초, 우리는 정말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먹었다.지금도 그날들을 추억하며 우리의 먹는 양으로 우리의 젊음과 늙음을 판단하며 웃기도 한다. 오늘은 어쩐지 좀 젊은 날이다.양껏 배불리 먹겠노라 다짐하며 양재역 맛집을 찾아 모였다. 용감한 형제들 작업실이 함께 있다는..
2016.01.03 -
[남부터미널,교대] 예술의전당에 온다면 꼭한번 찾아가길 추천하는 레스토랑, 요요마의 키친
ㅣ YOYOMA's KITCHEN_ 예술의 전당과 어울리는 맛집, 요요마의 키친 예술을 지식적으로 아주 잘 알진 못하지만, 그저 보고 느끼는것이 즐거워 찾게되는 예술의 전당.이래저래 바쁜핑계로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가게 된 한가람미술관.사실 본래목적은 가우디전이 전시되고 있다고 하기에 갔지만,가우디는 스페인에서 만나는게 진짜라는 그의 조언에 따라 고민하던 중 모딜리아니를 만나러 가기로 하고,며칠남지않은 모딜리아니전을 관람했다.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스스로를 쓰다듬으며 기분좋게 아트샵 쇼핑까지 마쳤다.언제나 아트샵은 내겐 유혹이 많은곳이다.끓어오르는 소유욕들을 참아내느라 힘겨운 시간들이었다.모딜리아니 그림이 표지로 있는 노트한권과 그림 엽서 몇개로 만족하고 예술의 전당을 빠져나왔다. 예술의 전당에 올때마다 언..
2015.10.18 -
[신사동,가로수길] 허셰프의 직장, 바로 그곳, 실험적인 분자요리가 있는 곳, 엘본 더 테이블, Elbon the table
l ELBON the table _ 최현석셰프의 직장인 이곳, 분자요리 실험적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요즘, 장안의 회제의 프로그램 중 요리프로그램이 참 많다. 프로그램과 더불어 그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요리사 분들도 이제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스컴의 힘은 참 무섭다는걸 또 한번 느끼며, [냉장고를 부탁해]의 샘킴, 이연복, 최현석 셰프 등 [마이리틀텔레비전]의 백주부 등 요리실력과 더불에 예능감까지 곁들인 이런분들 덕분에 아마도 프로그램이 그렇게 사랑을 받지 않나 생각해본다. 얼마전, 라디오스타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셰프들이 나와 요리를 선보인적이 있었는데 그 중 최현석 셰프가 샤프론 크림으로 맛을 낸 가리비 요리를 선보인 적이 있었다. 그떄, 아 저요리는 언젠가는 꼭 맛을 보고 ..
2015.05.25 -
[논현,신논현역] 논현브런치, 신논현역브런치, 브런치 맛집을 찾아가다, 맛있으면서 조용한 공간, HARRIS coffee park, 논현 브런치 맛집
| HARRIS coffee park _ Australian Coffee & Casual Dining 브런치를 너무나 사랑하는 그는, 시도때도 없이 브런치를 먹는다.브런치는 어원에서 알 수 있듯, Breakfast + Lunch 의 합성어로서 아침과 점심 중간즈음에 먹는 우리나라 줄임말로 하자면 아점이건만, 우린 다늦은 오후 브런치를 맛보러 신논현역 근처 골목을 찾았다. 그가 아~~ 주 예전부터 브런치 맛집 한곳을 알고 있다며 본인에게 자주 이야기하곤 했었는데사실 강남쪽은 우리가 즐겨찾는 동네가 아니다 보니 그 맛을 볼 기회를 잘 못 잡고 있었던 터. 이날은, 학부 선배가 다니고 있는 연구소의 본부장님께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역삼역 근처에 미팅을 하고 오던 차였다.미팅이 끝날 때 즈..
2015.04.08 -
[신사동가로수길, 청담] 친구의 웨딩촬영 후 함께 들이킨 와인한잔의 추억, M'ama Non M'ama
여자 서른. 하나 둘 혼자의 삶을 정리하고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결혼.어떤이는 천국이라 표현하고 또다른 어떤이는 지옥이라 표현하기도 하는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는 소식들이 전해져 온다. 결혼 준비다 뭐다 이래저래 준비과정담을 들어보면 이건 마치 어마어마한 전쟁을 진행중인 무용담 같기도 할 만큼.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되는 엄청난 일임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비신부는 친구들을 모아놓고 예비 시댁의 분위기, 상견례시간의 긴장됨, 한고비 한고비 넘길때마다의 그 생생한 감정들을 나누고 싶어한다. 예비신부에게 있어 다른 무엇보다 흔들리는 그리고 불안한 그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친구들의 한마디 공감과 위로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 과정이 행복하든 행복하지 않든 누구나 불안할것 같다. 물론 그건 예비신부의 평소 성..
2015.01.22 -
[서초역] 빵과 커피, 그리고 브런치, 유럽감성이 살아있는 창이넓은 브런치카페, 르쁠랭, Le Poulan
집이든 카페든 창이 넒은 공간은 답답하지 않다.물론 건축물 에너지쪽 전공인 필자는 창이 넓은 공간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긴 하나.카페 공간에서의 넒은 창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특히나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는 가을의 큰 창이 있는 창가자리의 카페는 더없이 행복하게 해준다.오늘같이 햇살이 좋은 날은, 더더욱 창이 있어, 투명한 벽이 되어주는 창이 참 고맙다.차가운 공기는 막아주지만 따스한 햇살은 선택적으로 투과해주는.그래서 오늘은 창문이 참 고맙다. 소니 카메라를 수리해야할 일이 생겨서 AS센터를 방문하면서 그 주변에 갈만한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이미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듯한 이곳은 [르쁠랭, Le Poulan ] 넒은 공간에 큰 창, 가지런히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20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