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자연스레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고요한 이곳, 봉정사

2014. 10. 5. 18:11국내여행




다시 끊어졌던 안동여행 이야기 마무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개천절인 하늘이 열린다는 오늘.

빨간 날이지만 몹시 피곤하므로. 지난 여행 사진을 보면서, 정리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볼까 합니다.


다들 좋은곳 여행 혹은 나들이 하고 계신가요?

주말까지 연달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 아마도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많을듯해요. 부러워요 ㅠ.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 나들이길이 되시길 바라면서.


[봉정사] 풍경 담아 드립니다.^^



(요기까지 쓰고 강남나갔다옴..^^; 역시 빨간날은 그래도 좀 돌아다녀줘야해요.ㅎㅎㅎㅎ 집으로 돌아와 다시 작성중.ㅎㅎㅎ)






봉정사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2,000원 학생/군인은 1,300원 그리고 어린이는 600원이에요^^

부담가지 않는 입장료지요?^^






초록초록 무성한 나무들이 봉정사로 올라가는 길 내내 기분좋게 만들어줍니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은 조용한 길을 걸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구요^^







중간 중간, 속세를 떠나고싶게 만드는 이런 작은 쉼터.

너무 좋지요?^^







봉정사에 왔음을 알려줍니다!


봉정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또한 점차 번잡해 가는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조용한 한국산중 불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불교를 믿든 믿지 않든 더없이 좋은 수련의 장소이기도 하다.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러 산문을 개산하고, 봉황이 머물렀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그 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1614호 후불벽화, 보물 제1620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보물 제 44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 덕휘루, 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 중암이 있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께서 다녀가기도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bongjeongsa.org/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천등산 봉정사]라고 적힌 일주문,


절로 들어가는 첫번째 문.

문이란 본래 안과 밖의 경계를 의미한다.


이 문을 지나면 속세와 다른 공간에 들어섬을 알려주는 것이리라.







저는 정말 자연의 색감이 너무너무 좋아요!






봉정사 안내도를 지나.^^






멋드러지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보호수.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멋지다.









그리고 조용히 돌계단을 오른다.







돌계단을 오르는 길에서 만난 네잎클로버.





노란 꽃.





함께 한 친구들도 모두 네잎클로버를 찾았다!^^

우리 더 행복하자^^








나는 우리나라 전통건물들의 이런 뷰가 너무너무 좋다.






건물을 너머 자연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확실히 이곳은 병산서원과 다르게.

좀더 엄숙한 분위기였다.

조용조용 구석구석 둘러본다.








그리고 마침내 만난

봉정사 극락전


극락전은 현존하는 우리 나라의 목조건축 중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건물이다. 가공석 및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과 주심포(柱心包)건물로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 있다.


책에서 너무나 많이 만나본

반가운 이름.







지붕과 지붕이 만나 또다른 하늘을 만들어주는 






그렇게 다시 조용히 산길을 내려온다.







한번쯤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떄.

안동여행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