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여행] 바다를 만나러 떠난 당일치기 강릉여행,100CHEF,경포대,박이추커피공장,강릉전복해물뚝배기

2015. 6. 27. 19:43국내여행

ㅣ강릉여행 _ 마음이 시원해지는 동해바다 여행, 강릉으로 떠나자!



살다보면 가슴 답답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럴때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답답한 가슴을 뚫어줍니다.

저는 가슴이 답답해 질때면 늘 바다가 보고싶어,, 라고 읇조리곤 합니다.

바다가 보고싶어...

아마 이 소릴 반년 넘게 하다가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큰맘먹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돌이켜보면 이게 뭐 그리 힘든일이라고...라고 생각하다가도

하루를 온전히 내어 바다를 보러 간다는게 사실 쉬운일은 아니구나 싶습니다.


서울에서 강릉으로의 바다여행은 사실 당일치기 여행보다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강릉은 볼것도 먹을것도 참 많아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가운전을 해서 가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당일여행으로 왕복 6시간이 넘는 운전은 사실 너무 피곤한 일이기에.


저희의 당일치기 [강릉여행 루트]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아침 8시 서울에서 출발 -> 강릉에서의 브런치[100Chef] ->강릉[경포대] -> [보헤미안로스터스 박이추 커피공장]->[강릉전복해물뚝배기]->안목해변산책->다시 서울로



한곳한곳 설명드릴게요.


1.강릉에서도 그치지 않는 브런치 사랑_[100CHEF]


그의 브런치 사랑 덕분에 우린 강릉에서까지 브런치를 맛보기로 한다.

사실 브런치라기 보다는 점심에 가까운 브런치였다.

12시반쯤 강릉에 도착하여 가게된 100셰프 라는 브런치 카페!

카페 이름에 셰프라는 이름이 들어간 이유는 청담어느 레스토랑에서 일하시던 셰프님이 강릉에 내려와 오픈한 곳이라 그렇다고 한다.

우리가 맛본 음식은 아래 사진과 같다.

무엇보다 푸짐한 양이 마음에 들었고, 와플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만족스러웠다.

오믈릿은 아마 계란 5~6개를 사용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양이었다.

계란속엔 다양한 야채와 치즈가 숨어있다.

그리고 마무리는 꿀자몽으로! 달달한 꿀과 쌉싸름한 자몽의 조화는 언제나 옳다.!


▶ 강릉100CHEF 좀더 자세히 보러가기


△ 와플브런치와 오믈릿브런치

 △ 꿀맛인 꿀자몽




2.강릉에서올해 처음 만난 바다_[경포해변]


조금은, 아니 많이 사나웠지만

그래도 속이 뻥 뚫리게 시원했던 바다.!

바다앞에서 한참 손글씨도 끄적이고

밀려들어오는 파도와 거품, 그리고 쓸려가는 모래를 보며 한동안 멍하니 생각에 잠기기도 했던

경포대 바다.







3.커피여행으로 추천하고싶은 강릉_[박이추 커피공장, 보헤미안로스터스]


사람들이 강릉을 찾는 이유가 첫번째는 단연 바다이겠지만,

또 다른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해변에 위치한 카페가 아닐까 생각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동해바다 주변으로 꽤 멋진전망을 가진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서고 있으니

강릉과 카페는 이제 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강릉의 카페이름만 들어도 아! 하고 생각하게되는 카페들이 많은데

그중 단연 첫번째는 박이추 선생님의 카페가 아닐까 생각한다.

강릉 보헤미안 커피라를 곳이 강릉하면 커피를 생각나게 한 1등 공신이다.

지금은 2호점을 개점하셔서 여전히 열심히 로스팅중이신 박이추 선생님의 카페를 다녀왔다.

아래 로스팅룸에서 쉬지않고 로스팅을 하고 계신다.


▶박이추 커피공장 자세히 보러가기


△ 한국의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선생님 

△ 꼭 맛보아야 할 핸드드립커피 한잔

△ 반 고흐가 사랑한 커피, 예멘 모카 마타리




4.살아있는 싱싱한 전복이 있는 제대로된 해물뚝배기_[강릉전복해물뚝배기]


그래도 강릉까지 와서 해물을 건너뛰면 서운하지요.

그래서 찾아간, 살아있는 전복이 꿈틀대는 진짜 해물뚝배기! 강릉전복해물뚝배기!

사실 해산물이 싱싱하면, 요리에 간을 강하게 할 필요가 없다. 그자체로 훌륭한 맛을 선사하기에.

이곳역시 살아있는 바다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해물뚝배기 위에 올라간 살아서 꿈틀대는 전복을 약 17가지 재료를 넣어 낸 육수에 담궈 데쳐서 먹는게 이곳 해물뚝배기의 핵심이다.

전복 이외에도 다양한 해물이 뚝배기 안에 가득하다.

신선한 해물뚝배기 덕분에 강릉여행의 마무리를 훌륭하게 할 수 있었다.

해물뚝배기는 1인당 18,000원이다.


▶강릉전복해물뚝배기 자세히 보러가기



제대로 날잡고

다시한번 가고싶은 강릉!


다음번엔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하여 지난 26일에 개장한 씨마크 호텔을 꼭 가보고 싶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방문했을땐 호텔은 개장 전이었기에..

멋진 건축물을 앞에두고도 제대로 보고오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각 항목에 대한 자세한 블로깅은 차근히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