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9. 18:29ㆍ카페와 맛집/기타
ㅣ 보헤미안 로스터스, 박이추 커피공장 _ Bobemian Roasters, 강릉에서 꼭 맛보아야 할 커피.
강릉 여행의 목적 중 하나,
그건 다름아닌 커피.
맛있는 커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옳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여유 그리고 진정한 향기있는 쉼을 누릴 수 있다.
강릉.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갖볶은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커피 한잔을 마시는 그 기분은.
참말로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강릉 해변가에 이미 카페 거리가 생성되었을 만큼.
어쩌면 강릉은 커피여행을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잡은듯 하다.
사실 강릉에 커피를 맛보러 떠난 이들의 목적지중 한곳은 아마도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보헤미안 로스터스 였을것이다.
바다 앞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카페.
그리고 무엇보다 신선한 원두로 갓 내린 원두커피 한잔.
그런 보헤미안 로스터스 카페 2호점이 큼지막하게 생겼다.
바닷가가 보이는 해변도로 한켠에 말이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사진과함께 돌아보자.
두동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형상이다.
한곳은 커피를 마시는 공간.
그리고 한곳은 커피가 준비되는 공간.
규모가 꽤 크다.
날 맑은날 엄브렐러 아래서 마시는 아이스커피도 기가 막힐듯하다.
이날은 하늘이 좀 흐렸기에.
그냥 실내를 선택했다.
1층에 보이는 바.
계산을 하기도 하고 주문을 하기도 한다.
1층 한켠에 있는 로스팅룸.
그리고 그 안에서 연구자의 자세로 원두를 연구하고 로스팅하고 계신 박이추 선생님
우리가 카페에 들어선 순간부터 우리가 카페를 나서는 순간까지
저곳에 움직임 없이 자리를 잡고선
무언가를 열심히 써내려 가셨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아래 쌓여있는 다양한 생두포대들.
한쪽 벽면엔 원두모양의 잎을 가진 하트모양 나무가 있다.
참 잘어울리는 조형이다.
2층엔 이렇게 또 따로 바가 준비되어 있다.
2층 우리가 자리잡은 자리에서 내다보이는 바다.
하늘이 조금만 더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더라.
그럼 자리를 잡고 메뉴를 정독 해 볼까나.
아래 정보는 참고하시길.
메뉴판 바로 앞에 써있다.
원두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구나!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메뉴판!
게다가 가격도 참 착하다!
우린 따뜻한 카페라떼 한잔과,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반고흐가 좋아했다던 예멘모카 마타리로 결정!^^
바다를 앞에두고 마시는 카페라떼한잔!
행복하구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했던 예멘모카 마타리!
잔도 너무 이쁜거지!
한모금 마시는데 입안에 퍼져흐르는 향기에 너무 행복하다.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커피를 마시며
손글씨를 쓴다.
캬. 좋구나 좋아.
여기까지 와서 빈손을 갈 순 없어서
원두를 사간다.
뉴욕블랜드 200g 과 하우스블랜드 200g
각각 100g씩 포장해달라고 요청드리고
뉴욕블랜드와 하우스 블랜드 각 100g은 언니에게 선물투척!
언니는 뉴욕블랜드가 너무 맛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그리고 나머지 200g은 작업실로 데려왔다.^^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코스에 꼭 추가해서 다녀오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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