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3. 18:40ㆍ카페와 맛집/망원동 좋아요
ㅣCafe Amton, 카페 암튼 _ 감각적인 인테리어ㅡ 아지트 같은 카페.
망원동 주민으로서
요즘 참 개성있는 카페 혹은 음식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서
반갑다.
망원역 2번출구에서 망원 시장으로 가는 방향으로 멀지 않은곳에 카페 암튼이 위치한다.
반지하 라는 공간적인 제약을 오히려 아지트 스러운 공간으로 잘 꾸며 놓았다.
카페 암튼 앞엔 이렇게 은색으로 반짝이는 감각적인 입간판이 서있고,
그 앞엔 " better than yesterday"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나날이 더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적어놓은 것이겠지.
다소 어두울 수 있는 공간 색감이지만 조화롭다.
보이시는가 이 화려한 패턴의 꽃 식탁매트!
하와이 어딘가에 온듯하다.
내가 주문한 음료는 카페라떼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동동 띄운 음료로
아포가또보다 커피맛은 연하지만,
더 부드럽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만남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카페 암튼의 사장님은 참 친절하셔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스쿱을 더 주신건 안비밀^^
아이스크림을 떠먹다가,
목마르면 라떼 마시다가.
암튼의 이미지를 한장으로 보여주긴 힘들겠지만
가장 가까운 느낌은 바로 아래와 같은 사진이다.
다소 협소한 공간을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중간에 큰 화분을 두어
시선은 차단하되 답답하지 않은 공간이 되도록 하며
더불어,
요즘의 인테리어 대세를 따르는 방법인것이다.
앉으면 이런 느낌이 든다.
다행이 손님이 많지않은 마감 직전의 시간에 방문하여
이곳저곳 앚아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사실, 논문을 좀 읽으려고 방문하였으나.
이곳은 공부하기엔 조금 부적합한 카페인듯 하다.
친구와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카페다.
조명 조도가 낮아 눈이 많이 피로할 수 있다.
파티션의 기능을 하는 식물은
조명에 비친 그림자로 단색의 벽에 나뭇잎 패턴으로 새로운 얼굴의 벽을 선물한다.
다음엔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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