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남동,성삼동]커피와 슈거케익의 숨은고수를 만나다. CAFE AVVIO

2014. 7. 9. 19:40카페와 맛집/홍대,합정,상수




지난주, 예전부터 가고싶어서생각만 해놓았던 가장 슬픈 집, 전쟁과여성인권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위안부'할머니들의 삶을 그대로 전시해 놓은 이 곳이, 멀지 않은곳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너무 무더운 날이었지만. 꼭 한번 다녀와야 할것 같아 날잡아 뜻깊은 공간을 다녀왔습니다.

일반인 입장권은 3,000원 입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womenandwar.net/contents/general/general.nx?page_str_menu=0401


박물관에서 나와, 늘 작업해야할 일이 많은 데미타세와 함께 논문 막바지 작업을 위해 근처에 카페로 가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좀 쉬기로 합니다.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을 찾아가는 길목에, 무언가 커피를 제대로 하는것 같은 카페 같아 눈여겨 보고 있었던 포타필터는 데미타세에게 

이곳으로 들어가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나의 촉은 틀리지 않았다며!

사진과 함께 카페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고싶은 포타필터입니다!







그렇게 찾아가게 된 이야깃거리가 많은  [cafe AVVIO] 입니다.^^


이곳은 중년의 부부가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주인아저씨께서는 원래 인테리어 일을 하시던 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커피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카페를 운영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아저씨께서 커피를 담당하시고, 아주머니께서 베이킹 및 슈가케잌을 만드시더라구요.

그런데 두분다 숨은 고수셨습니다.


cafe AVVIO의 더 자세한 내용은 요기에서 확인하세요 -> http://cafe.naver.com/cafeavvio



핸드드립 주전자 모양의 카페 입구 손잡이가 인상깊은 외관입니다.^^

맑은 하늘이 유리창에 비친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느낌있는 말 한마리도 보입니다.^^






카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요.

아담한 카페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두 내외분이 계시더라구요^^






이 작은 공간에 커피용품들이 가득차있어요^^

주인 아저씨의 커피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한쪽 벽면엔 깔끔한 모양으로 이런 글귀가 씌여져 있네요^^


" You are my sunshine my only sunshine "










카운터 바로 옆엔 나무판에 cafe AVVIO의 메뉴가 있어요^^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이기에,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띈것은 한달에 한번씩 주인장님께서 핸드드립 무료교실을 한다는거에요^^

멋져요!!!^^

이번달엔 7월 19일에 진행할 예정이신데 아직 알림판을 바꾸지 않으셨다며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사진과 함께 소개된 메뉴들.

놀란것은 이곳 역시 쿠폰제를 시행하는데...세상에나!!!

음료 5잔을 이용시 커피 1잔을 무료로 주신다는거에요!! 엄청나!


게대가 테이크아웃은 더 착한 가격에^^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만드신다는, 슈가케익!!! 그리고 수제 베이커리^^







우리가 앉은 자리는 요기였는데요. 한쪽 벽면은 민트색으로 상콤하게 꾸며져 있네요^^








드뎌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데미타세는 아이스라떼!

그리고 포타필터는 베리쥬스를 시켰지요^^


색깔 봐요! 이쁘다 이뻐!^^

커피맛도 굿굿! 






완전 상콤하고 건강한 맛.!

세가지 베리를 섞어 만든 음료라고 소개해 주셨어요^^






그리고 음료를 마시고 있는데

주인장 아저씨께서 뭐를 포장하려고 하시더라구요.

봤는데!!!!!

아니 !!!!!

이것은 바로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드신다는 그 슈가케익! 이었어요^^

너무너무 예쁜거에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환갑이라고 드릴 선물을 주문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우와 이거 받으시면 정말 감동받으시겠어요!!






그리고 카페 곳곳은 감성 아이템들이 숨어있어요.

조화이지만 너무 이뻐서 또 꽃 보면 그냥 못지나가는 포타필터는 찰칵!^^







그리고 요것도 벽선반 한켠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만드신 슈가꽃이에요^^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카페를 나서려니 

벽엔 이렇게 그림자가... 해가 넘어가고 있나봐요^^





제가 워낙 꼬치꼬치 여쭤보니 아저씨께서 주신 명함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헤헤




위치는요 홍대입구에서 걸어가기엔 좀 머니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이상 포타필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