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커피만드는 브라더들의 반란! 심플한 디자인에 커피맛까지 겸비한, 빈브라더스, Bean Brothers

2015. 3. 13. 10:44카페와 맛집/신도림,영등포

BEAN BROTHERS (빈브라더스) 라는 이름을 알게 된지 약 2년정도 된듯하다.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커피맛보다는 블로그의 심플하고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관심이 가게 되어 

커피블로그의 메일링 서비스를 받으면서다.

그때는 빈브라더스가 이렇게나 빠른 속도로 확장되어갈지 알지못했을때다.


확실하게 인상을 남겨줬던건 다름아닌 커피박스의 디자인이었다.

검은색 원통에 하얀색 그래픽체로 적혀있는 BEAN BROTHERS라는 이름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어울렸다.


메일링 서비스는 주로 커피를 집에서 직접 즐기는 방법들에 대한 내용이었고

그들만의 아이디어를 무료로 나누어준다는 것이 이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된것같다.

디자인잘하는 깍쟁이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가장 생각나는 것은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얼음이 녹으면 아이스아메리카노의 농도가 묽어져 얼음이 녹을수록 맛없는 아메리카노가 된다.

그래서 그때 메일에 담긴 그들의 노하우는 얼음을 커피로 얼리라는것이었다.

정말 작은 아이디어였지만, 쎈스있는 아이디어였다.


그렇게 이름에 익숙해져갈때쯤.

내가 참으로 애정하는 동네 합정에 빈브라더스 매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제품 디자인만큼이나 카페 디자인도 멋스럽게 깔끔하게 완성되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영등포 신세계, 신도림디큐브시티, 인천, 강남..... 서울의 핫플레이스라고 알려진 곳곳에 매장들이 속속 확장되어가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빈브라더스 영등포점이다. 신세계백화점 9층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사진과 함께 보고자한다.








매장입구, 빈브라더스 체 라고 해도 될듯한 그 글씨로 벽에 프린팅되어있는 글귀가 보인다.

THE COFFEE BUSINESS








빈브라더스 어느 매장에서나 볼 수 있는 검은색 원통.

그리고 그 위에 깔끔하게 프린팅된 글씨.






평일 저녁이었음에도 사람들이 가득가득 하여 

빈브라더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손님이 더 많았단게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공간 자체가 아늑하거나 편안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는 맘에 들었다.






빈브라더스의 메뉴판, 가격은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면 되겠다.

빈브라더스는 매장마다 특별 메뉴가 다르다고 한다.

영등포점의 스페셜 메뉴는 


블루베리라떼

더치클라우드

카페몽블랑


이 세가지 메뉴이다.

각 6,000원이다.


이중 우리일행은 블루베리라떼와 카페몽블랑을 맛보기로 했다.


블루베리라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라떼 파우더에 우유를 넣은 일반 음료메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의 블루베리라떼는 커피베리에이션으로

쉽게 설명하면 카페라떼인데 블루베리향이 나며

실제 블루베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메뉴이다.


독특하다.

블루베리향과 커피향이 어우러지는 그 느낌이.






빈브라더스 매장에 가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매장테이블에 반하곤한다.

테이블 상판에 프린팅된 사진들이 인상깊다.


너무 맘에 들었던 이 테이블!





테이블에 대한 정보는

테이블 모서리 어딘가에 있다.

잘 찾아보자.








드디어 나온

영등포 빈브라더스의 BB 시그니쳐 메뉴!

'카페몽블랑'


한번 맛보고 잊을수 없어 다시찾게되는 그 향기와 맛.


카페 몽블랑이다.


이름도 비쥬얼도 너무 완벽한.!


간단히 맛을 설명하자면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고 아메리카노 보다는 진한 커피위에

바닐라크림이 올라가는 메뉴!

한모금 크게 머금으면 바닐라크림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에스프레소의 깊은 향기와 쌉싸름함이

입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메뉴!








이 메뉴는 영등포점에서만 맛볼수 있다고 하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혹은 영등포역에 혹은 신세계백화점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오신김에 이 메뉴 한번 맛보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위치는 아래지도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