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홍대] 오래된 연인이 함께서도 설렐수 있어요. 담안, Dam Ahn

2015. 11. 14. 00:43카페와 맛집/홍대,합정,상수

ㅣDam Ahn _ Get your GREEN ON! 천천히 건강하게, 쥬스한잔!







아니, 무슨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다녀온 블로그를 보면

맨날 소개팅하기 좋은 장소래.

그래서 나는 오래된 커플이 가도 설렘설렘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해 줄게요.


회사가 끝나고 무지막지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그런날이었다.

그렇게 피곤한 하루의 끝에 따뜻한 짝꿍이 있어어 힘났던 날.

그날 

짝꿍과 함께 더불어 큰 위로를 준 담안 이라는 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아지트 같은 동네

합정,

그 많은 합정들의 레스토랑을 가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이제는 다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새롭게 눈에 띄는 공간들이 있어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새롭게 생겨나는 공간들도 있지만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친 공간들도 참 많다.


오늘 소개할 담안 이라는 레스토랑이 그러하다.


2층에 위치한.

예상치 못하게 분위기 좋은 이곳.



적당히 나지막한 조명에

테이블마다 우아하게 자리잡은 백합 한송이 한송이가

나를 설레게했다.





정갈하고 꼿꼿한 자태로 손님을 기다린다.

향기롭게






먼저 내가 좋아하는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웬지 여기선 샹그리아를 마셔줘야할것만 같았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토마토 소스 해물 파스타.

무엇보다 

저 통통하게 살이오른 새우가 참 마음에 들었다.

파스타 소스가 적당히 깊이있어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생소한 메뉴 하나를 모험삼아 주문했다.

이름마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우린 슈니첼 쯤 생각하고 주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주문한

그가 좋아하는 브라우니 위에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그 위에 블루베리와 슈가파우더 호박씨가 토핑된 디저트였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디저트^^

식사의 마무리가 좋아야 기분이 좋다.

디저트는 그런 식사의 끝을 담당한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시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