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6성급 호텔의 최고급 조식부페, 콘래드 Zest

2014. 2. 16. 21:08카페와 맛집/서울 그외지역

안녕하세요 데미타세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Conrad in Seoul) 조식부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식부페 레스토랑이름이 ZEST 인데요, 6성급 호텔답게 최고의 컨셉으로 꾸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간 디자인의 질이 너무 높아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호텔 조식에 이렇게까지 감동해본적이 없는데, ZEST는 누구나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해야겠습니다. 

주방을 가운데 두고, 식탁을 주변에 둘렀습니다. 

주방에서 바로바로 요리되고, 즉시 손님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가운데 주방은 검은 반사재질을 사용해서, 주방의 어수선한 느낌이나 산만한 분위기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테이블은 정말 넓직하고 편안합니다. 일부 호텔에서는 조식부페가 참 돗대기 시장같기도 했는데요. 

역시 6성급은 머가 달라도 달라잉~

마치 가정에서 직접 요리함 음식을 후라이팬에서 꺼내 먹듯이, 

조리기구들의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맛은,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 ㅎ 따뜻한 음식을 바로바로 드세요.  

채소들이 놓여져 있는 것도 너무 정갈하고 예쁩니다. 

색색이 자리잡은 채소들이 마치 수채물감같습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카메라에 먼저 손이 가고 맙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접시. 오늘 배터지도록 먹어야겠습니다. 

베리베리 굿. 훈제 연어. 너무 맛있습니다. 

이거 때문에라도 다시 가보고 싶어요. ㅠ

치즈는 약간,,,종류가 적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양한 치즈를 즐기지는 않으니...

각 종 소스들.

이 볶음 누들은 제가 너무 좋아합니다. ㅎ

볶음밥도 있구요.

우와 한식도 이렇게 정갈하게 나오다니. 

외국인들이 봐도 먹음직 스러워서 한번 시도해 보고 싶지 않을까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은 좀 의외였어요?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절실한? ㅋ

육류들을 보면, 고기의 상태가 참 좋다는 생각. 

그래서 맛도 참 착하다는 생각. 

ㅋㅋㅋ 몇접시를 먹는건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탕비실이라고 해야하나?

음료를 준비해주는 곳이에요. 

빵도 참 종류가 많았구요.

잼과 버터도 종류별로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후식으로 케익하나씩 먹구. ㅎ

과일도 드시고 나면,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를 푸짐한 조식 부페가 마무리 됩니다. ㅎ

1인당 4만9천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정도 값은 하겠다 싶은 조식이였습니다. 

6성급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간디자인이 국내 어디가도 느끼기 힘든,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다고 생각듭니다. 

콘래드 곰돌이가 귀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