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에 구워 담백한 하왕십리 장어맛집 [강남장어] [강남수산] 신당

2018. 12. 9. 22:12카페와 맛집/서울 그외지역

왕십리 뉴타운으로 재개발이 진행완료된 하왕십리동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실제로는 상왕십리역 바로 양 옆을 하왕십리동이 행정구역으로 있습니다. 


동네가 형성되고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면, 


그동네에 터줏대감 역할을 해줄 음식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때론 오래 있어줬으면 하는 음식점이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기도 하고, 


때론 금방 문닫을거 같았던 음식점이 오래오래 버티면서, 조금씩 단골도 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기 왕십리 센트라스 아파트라는 주상복합 1층에, 


[강남장어]라는 숯불에 구워 담백한 활장어를 맛볼 수 있는 하왕십리 장어맛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요즘은 간판이 건물을 너무 많이 가리지 않도록 서울시에서 기준을 정하다보니, 오히려 찾아가기 힘든 경향도 있습니다. 


동네를 아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상왕십리가 낯선분은 센트라스 상가건물 반층정도 내려가서 [강남수산]과 함께 [강남장어]가 있습니다. 


(c) Hogun Jung


토실토실한 활장어를 숯불에 구워드실 수 있고, 국내산 A++ 토종민물장어 '자포니카'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1kg 가격이 59,000원이면 가성비도 괜찮은데, 맛있어서 사실 1kg은 금방 먹습니다. 


(c) Hogun Jung


점심메뉴도 다양하게 있어서, 


점심에도 부담없이 들러, 든든하게 장어탕 한그릇 할 수도 있고, 


전복장어탕이나, 장어 탕수육도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 Hogun Jung


장어가 나오기전에, 


숯불만으로도 침이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c) Hogun Jung


살짝 구워서 나온 장어는


껍질쪽이 불을 향하게 해서 굽습니다. 


(c) Hogun Jung


어느정도 익고나면 길게 잘라서, 


아래처럼 세워서 굽습니다. 


부드러운 장어살이 불판에 들러붙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시는대로 구우면 노릇노릇 맛있는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c) Hogun Jung


숯불에 구운 장어는 담백해서,,,


원래 장어를 잘 못드시는 분들이나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기름기가 쫙 빠져서 많이 먹어도 속에 부담이 없습니다. 


소주한잔 생각나는 계절에도 잘어울리는 장어구이 식당인 [강남장어]는 강남에 없습니다. 


하왕십리동 상왕십리역, 강한남자 장어 [강남장어]에서 


담백한 장어를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