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홍대] 공주가 살 것 같은, 앤티크 카페 라헨느

2016. 2. 9. 23:57카페와 맛집/홍대,합정,상수

ㅣLa Reine_ Antique cafe, 연남동, 앤티크 카페 라헨느






연남동, 

늦은 저녁식사 후 카페를 찾던 우리.

가려고 찍어두었던 카페는 만석 혹은 문을 닫았고,

그렇게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찾은 앤티크 카페 라헨느.








직접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차있는 이곳은

아무래도 여성여성한 감성이 있는 언니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곳이다.





인형, 그릇, 작은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들.

어느 하나라도 눈이 가지 않는것이 없다.


아기자기하고, 러블리하고, 우아하다.





이 많은 것들을 모으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들었을까.





앤티크 소품들과 잘 어울리는 스타치스 드라이 플라워도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카페 문닫을 시간을 한시간여 남겨두고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어쩜.

아메리카노가 이렇게 예쁜 잔 세트에 나올 줄이야.





내가 주문한 레몬에이드는 

레몬의 상큼함이 그대로 갈아 들어가 있어

상큼하다 못해 시큼하여 

마실때마다 오만상을 짓게 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다.





아메리카노를 나눠마실 잔 하나를 더 부탁해서 

커피맛을 보았는데

커피맛도 좋다.





그리고 커피와 함께라면 더없이 좋은 조각케이크 하나.

생각 이상으로 케이크가 맛있어서

아메리카노와 환상적인 맛의조화를 이루었다.



여성여성한 감성이 폭발하는 날

오늘은 공주가 되어보고 싶다거나

혹은 앤티크한 소품들에 관심이 많다면

이곳.

라헨느.

흔치않은 카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