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 23:22ㆍ카페와 맛집/홍대,합정,상수
ㅣ영빈루 _ 홍대 짬뽕맛집
날이추워지면 땡기는 음식중 하나 바로 짬뽕,
따뜻하고 매콤한 빨간 국물이 식욕을 마구 자극해주고
추위에 떨던 몸을 시원하게 흐르는 땀과함께 날려주는 매콤한 짬뽕 한그릇.
서민음식으로 대표되던 짜장면 짬뽕 가격도 이제는 서민적이지 않은 시절이 왔지만,
그만큼 짜장면과 짬뽕의 맛의 질이 향상된것도 사실이다.
오늘 저녁은 무얼 먹지, 늘 하는 고민끝에
커리와 짬뽕 두가지 중 하나를 두고 경합을 벌이다 오늘은 결국 짬뽕으로 선택!
스트레스엔 매운음식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는 본인은 매콤한 불맛을 기대하며 해물 짬뽕을 시켰다.
일단 튼실한 해물 비쥬얼에 반은 합격점을 날리고,
국물을 한번 맛본다. 엇? 생각보다 불맛이 안느껴지네. 생각보다 맵지 않네.
라고 생각하며 짬뽕을 흡입하다보니,,,, 이제까지 어느 중국집에서도 바닥을 드러내며 짬뽕을 먹어본적이 없건만
거의 다 먹어버렸다.... 배가 불러서 숨을 쉬지 못할정도로...
알수 없는 마력이 있는 짬뽕이다.
간이 너무 강하지도 않다.
자 짬뽕을 시켰으면 당연히 짜장면이 먹고싶어지지 않는가.
그의 간짜장에 젓가락을 기웃거려 아주 조금 맛만 본다하고 한젓가락 맛을 봤다.
아! 적당히 자극적인 짜장면의 맛이 아주 맛있다.!
간이 조금 강한듯 하기도 했지만.
그도 나도 아주 열심히 깨끗하게 다 먹어버렸다.
탕수육을 먹어말어 누구나 하는 고민 끝에
탕수육은 조금 과하다는 결론과 함께 수제 만두튀김을 주문한다.
사실 무슨 튀김만두가 6천원이나 해 라는 마음이 살짝 있었지만
수제라는 말에 한번 기대해보자 싶어 기다리다 잠시후 모습을 드러낸 만두의 자태에
아, 섣부른 판단일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간장과 식초 고춧가루를 적당히 섞은 장에 만두하나를 집어 콕 찍고
크게 한입 베어 물으니,, 아 이제까지의 내가 맛본 군만두는 전부 쓰레기였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6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사실 본인은 튀김류, 군만두 이런 종류의 음식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만두는 좀 다르다.
만두피가 좀 두껍다 싶으나
만두피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만두소는 아주 실하게 차있었다.
이제까지 먹은 만두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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