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커피와 문화와 자연이 한곳에, 양평 닥터박 갤러리

2014. 3. 10. 13:17카페와 맛집/경기도



여행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겠지만,

포타필터의 여행에는 늘 언제나 과정중에 카페가 빠지지 않지요.

지난 뜨거웠던 여름.

반나절 여행으로 서울 근교 양평으로 나들이를 갔을 때. 

양평을 들를때마다 빠지지 않고 방문하고 오는 [양평 닥터박 갤러리]를 소개 드립니다.


사실 이곳은 카페의 성격과 갤러리의 성격이 공존하지만,

카페의 성격보다는 갤러리의 성격이 더 강한 곳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향과 함께 작품을 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게다가 양평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너무나 멋드러지게 조화시킨 이 갤러리의 공간에 또한번 매력을 느끼는 곳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데미포타의 커피, 공간 그리고 시간. 함께 여행해요^^ 카페여행 안내자 포타필터의 소개와 함께^^





양평 닥터박 갤러리는 총 2층 건물로 남한강변에 위치한 갤러리 & 카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갤러리는 본래 내과의사셨던 '박호길' 개인이 소장하고 계시던 작품들을 

갤러리공간을 만들어 전시하게 되어 이곳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갤러리에서 입장료가격안에 음료가격이 포함된 형식으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권은 1인당 10,000원입니다. 

사실 일반 갤러리라고 생각했을때는 삼성 리움이 10,000원  시립미술관이 7,000원, 대림 미술관이 5,000원 인것을 감안하면 

사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치만 이곳에 한번 방문해 보시면 그 돈이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실거에요. 

더군다나 전시료만 10,000원이 아니라 그 안에 음료가 포함된 가격이니까요^^





사이좋게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커플이 보이네요. 이렇게 커플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지요,

데이트 하기에 너무 좋은 코스입니다^^

양평 근처에 둘러볼만한 곳도 많구요

다만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엔 어려운 곳이긴 해요.ㅠ.ㅠ 

그점은 감안해주시구요. 위치는 포스팅 맨 아래에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1층엔 입장료를 결제하는 곳과 음료를 주문하는 공간이 있구요. 2층공간과 3층공간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놓았어요.







제가 방문했을 땐 , 아래의 전시가 진행 되고 있었구요, 사진으로 남긴건 이때밖에 없어서 이때 사진으로 포스팅 드리는 점 양해드려요^^;









3층에서 내려다 본 2층 전시공간의 모습이에요.

바닥의 얼룩마저 느낌있게 보이는건 이공간에 취해서겠죠??^^;;;






전시장 중간에 위치해있던 동상이에요.

뭔가 한국적인 선의 느낌이 살아있는.





전시장을 지나지나 가장 꼭대기 층으로 가면 옥상에 외부공간을 마련해 놓은것을 보실 수 있어요.

엄브렐러도 설치를 해놓고, 그런데 사실 여름엔 이 공간이 너무 더워요.

그치만 남한강을 내려다 보기엔 참 좋은 이곳^^








요렇게 꽃이라는 글씨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해학적인 장승님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뭔가 익살스럽죠?^ ^






갤러리에 가면 빠지지 않는 팬시샵, 정말 지갑을 마구마구 열고싶게 만드는, 충동을 자극하는 공간이었어요.

작가들의 작품도 팔고, 사고싶은것들이 참 많았답니다.ㅠ. ㅠ




건축가 오영욱님의 드로잉도 같이 전시 및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비싼줄 몰랐지뭐에요.ㅠ ㅠ


하나 사고싶더라는.......^^;







그리고 요런 아기자기한 인형까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두색 엄브렐러^ ^

그리고 바로 옆으로 보이는 남한강.


너무 운치있죠?^ ^






야외 테라스.!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강바람 맞으며 커피한잔. 너무 낭만적이에요^^


날씨 조금만 풀리면 당장 차끌고 달려가야겠어요^^









그리고 이곳엔.

숨은 공간이 곳곳에 존재하지요.


저는 또 구석구석 찾아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이 갤러리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 바로 지하 공간인데요.

외부 데크를 따라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이런 숨은 공간들이 있어요.


내려가는 중간중간엔 재미난 모양의 항아리도 있어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물과 만날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그리고 건물 사이에 위치해 하늘로 뻗어있는 키큰 대나무도 기분좋게하는 요소중 하나구요^^




쨔잔! 길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온 끝에 다다른 하얀의자.^^ 

이곳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강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소박하게 피어있던 작은 들꽃도 너무 좋았구요.






그리고 마지막은. 벽을 뚫어 자연경관을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만들어 낸 이공간.

가만히 앉아 움직이는 그림을 바라봅니다.


이곳은 드라마촬영도 여러번 이루어진 숨은 명소이지요^^

김남주씨가 나왔던 드라마의 장면을 캡쳐해서 옆에 걸어놓았더라구요^^




사실 사진에 담은것 보다 훨씬 공간이 좋아요^^

양평 근교로 주말 나들이 가실 분들에게 정말정말 추천드려요^^



위치는 아래입니다



위치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19-1

대표전화 : 031-775-5600

이용시간 : 11:00~19:00

( 관람시간이 짧으니 이점 유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