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 나만의 아지트같은 카페, THIRD FLOOR

2014. 3. 16. 16:33카페와 맛집/서울중구,종로,혜화



[ THIRD FLOOR ]


대학로에서, 아주 오래간만에 맘에 드는.

아지트 같은 곳을 만나다.



데미타세가, 볼일이 있는 관계로, 근처에서 기다리기로 한 포타필터가

소개해드립니다.^^



이름처럼. 3층. 다락방과 같은 느낌이 나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느낌있는  THIRD FLOOR 카페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메뉴판과 그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컵들.

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시는 한분.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2층 혹은 3층자리로 올라가면 음료가 준비되는 대로 가져다 주십니다.

1층은 공간이 협소하여,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만한 공간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카페 스럽게.

카운터 앞에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샵인샵.!



2층에 올라가 보면,

향초도 팔고 있네요.^^




2층에 올라갔을 때 보이는 조명 앞 가게이름입니다.




사실 이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카페를 갤러리화.

실제 사진전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계단을 오르내릴때ㅡ

그리고 2층 3층 공간의 벽엔 이렇게 사진들이 있답니다.





사실 계단 폭이 조금 좁고, 경사도 가팔라서 계단에 있는 사진들은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그치만 각 층에 있는 사진들은 아주 깔끕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눈에 담겼답니다.



저는 2층공간과 3층공간중.

어디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3층으로 선택.


그 이유엔 두가지가 있었는데요.


1. 2층엔 내가 가서는 안될것 같은 분위기의 커플이 한쌍 자리를 잡고 있었으므로.

2. 3층엔이렇게 멋드러진 창이 있었으므로.







요렇게 앉아서 블로그도 한번 들어가 보고^^




3층에 걸려있던 사진들도 둘러보고^^






차분히 앉아서 공부할 만한 분위기 라기 보다는.

무언가 나만의 비밀 공간 아지트 같은 분위기여서 저는 참 좋았어요.

다만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음악소리만 조금 작으면 좋겠다 생각했구요.



다락방같은 아늑하고비밀스러운 느낌의 공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