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2. 09:15ㆍ카페와 맛집/삼청,성북,서촌
언제 걸어도 느낌좋은 느낌. 북촌,
그리고 북촌을 거닐기 전, 북촌 초입에 만날 수 있는 Hu's table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포타필터 입니다^^
북촌에도 봄이 왔습니다.
이미 지나갔지요.
봄이 지나가는 그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놓고 지금 다시 꺼내보며 포스팅을 합니다.
수줍은듯 봉우리를 내는 담장위의 목련,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샛노란 개나리.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지요^^
그렇게 북촌을 한바퀴 산책한 우리는
고픈 배를 부여잡고 북촌을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카페 두루 근처. 아주 근처에 무언가 소소한 소박한 아기자기한 느낌의 식당하나.
바로 Hu's table 입니다.^^
내부엔, 손님들의 흔적이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약간 산만한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귀엽게 봐주기로 합니다.^^
북촌은 그런 마음의 여유를 주는 동네이니까요^^
주문한 음식을 맞이 하기 전 항상 먼저 우릴 맞이해주는
고마운 존재.
식전빵입니다.
그리고 타는 목을 상콤하게 축여줄.
레몬에이드!! 유훗~!!
레몬하나를 통째로 갈아넣은듯한 상콤함입니다!^^
레몬의 상콤한 저 노란색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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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떠먹는 피자 하나와, 햄버그 스테이크를 주문하였는데요.
"팬이뜨거우니 조심하세요~!" 하는 멘트와 함께
우리 테이블로 안착한 떠먹는 피자입니다.
정말 마구 떠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가 참 좋습니다.
노란치즈는 싫지만, 요 모짜렐라 치즈는 느무느무 좋아요^^
사실 약간의 밋밋한 맛이긴 하였지만.
북촌은 제 마음을 너그럽게 만들어주니까요.하하
그리고 나온 오늘의 주인공
햄버그 스테이크입니다.!^^
아. 옳습니다.
패티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패티뒤의 배경처럼 깔려있는 소스도!
그리고 적당히 구워진 버섯과 아스파라거스도^^
구운 아스파라거스 좋아요 !!!^^
고기와 함께 곁들어 씹어 먹어주었지요^^
그렇게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후스테이블을 나오며
창가에 앉아있는
한 커플이 이뻐보여서
다시한번 찰칵!
아주 대단한 맛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소소.
그리고 햄버그 스테이크는 좋았어요^^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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