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9. 22:00ㆍ카페와 맛집/삼청,성북,서촌
햇살 좋은날,
광화문근처를 걷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이지요.
역시나 광화문 근처 작업할만한 공간을 찾았습니다.
광화문 근처 북카페를 찾노라니,
cafe Ato를 추천해 주더군요.
사실 예~~ 전에 혼자서 광화문 거리를 걷다가 와본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북카페라는 느낌은 약하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공간자체는 멋스럽게 해놓았던것을 기억해서
나쁘지 않겠구나 하고 찾아갔습니다.
돌담이 인상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수족관이 있는 카페,
[Cafe Ato]를 포타필터가 소개해드립니다.!^^
나지막한 계단을 오르면 Cafe Ato의 자동문이 우리를 반깁니다.
철망 안에 쌓여있는 돌멩이가 만든 벽이 Cafe Ato 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만들어주네요.
아마 이 이미지를 통해 이곳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서울 역사문화 박물관 옆, 메트로 신문사 옆
위치한 카페 아토입니다.
측면의 공간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날이 좋아지니 발코니쪽의 창은 모두 오픈해 놓았습니다.
주변의 벽은 아까 정면에서 보았던 그 방법대로,
돌멩이를 쌓아 경계를 만들어 놓았어요.
보통 이러한 방법은 건축물을 짓기 전에 터파기를 했을 때 그때 파낸 자갈을 다시 재사용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데
여기도 그러한 자재의 재활용을 위해 이렇게 한건지 괜히 혼자궁금해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의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긴 정방형의 카페입니다.
책꽃이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북카페 아토입니다.^^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보면,
한켠엔 단체손님을 위한 따로 구분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인이상이 사용가능합니다.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나 너무 귀엽습니다.^^
카페 아토는 주 출입구가 두곳인데요.
아까 계단이 있던 곳과.
그 반대쪽 이곳.
이쪽 문으로도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시더라구요.
후문을 열고 나오면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곳입니다.
완전 외부 공간인데요.
돌멩이들이 마치 공중부양하고 있는 듯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나무가 자연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곳에서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주로 담배를 피우시더라구요......^^;
그리고 후문 옆 테라스.
날이 좋다보니 테라스 쪽의 유리창은 완전 오픈되어 있습니다.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내부 에어컨이 추울땐 이리로 대피해도 되고 좋습니다.^^
(사실 포타필터가 추위를 많이 타다보니,, 안에 있다가 추위를 피해 잠시 나왔었죠^^)
돌담 말고ㅡ 또하나의 이 카페의 특색,
바로 수족관입니다.
수족관이 있는 카페. 오래간만인거 같아요.
사실 수족관 관리가 만만치 않죠.^^
이 수족관은 특별 제작된 수족관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안에 물고기들도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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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맘에 든것은 자연 빛이 들어오는 천정^^
천창이라고 하죠^^
밖의 나뭇잎들의 그림자도 보이고 좋습니다.^^
데미타세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주문했구요.
저는 바닐라 밍글스(프라푸치노랑 비슷한 음료에요^^)를 주문했어요.^^
요거트가 아주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추워서 대피해나왔습니다. 테라스로.^^
방석 꽃무늬가 이뻐서 이렇게 사진도 남겨주시고^^
카페에서 나설때 쯤엔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더라구요.
창에 비친 나무덕분에 더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저희가 이 카페를 찾은 시각이 점심시간때쯤이다보니,
주면의 직장다니시는 분들이 이카페를 많이들 방문해 주셔서
아주 조용한 카페라는 인식은 들지 않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위치는요 아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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