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헤이리예술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조용히 사색하는 공간, 카페 고막원
2015. 9. 22. 10:12ㆍ카페와 맛집/경기도
l 고막원 _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조용히 자리잡은 카페
생각을 하기에도
손글씨를 쓰기에도
데이트를 하기에도 참 좋은 장소.
조용히 앉아 사색에 잠기고 싶게 만드는
그런 차가운듯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카페
고막원
차갑고 무심한 듯한 콘크리트 벽면을 따뜻한 도화지로 만들어주는 오렌지빛 이름모를 꽃에 감사했다.
꽤 널찍한 공간은 층계로 나뉘어져 넓은 공간의 휑한 느낌을 차분하게 다듬어 준다.
이 카페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 아닌가 생각되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
그리고 지지대가 없는 하얗고 굵직한 난간손잡이.
그리고 계단끝에 가지런히 줄서 있는 조그만한 화분들
이러한 작은 요소들이 공간을 더 생기있게 만들어준다.
2층공간은 북카페같기도 하고, 어딘가에 있을법한 잘 꾸며진 서점이나 도서관 같기도 하다.
잘 찾아보면 혼자 숨어 책을 볼 수 있는 구석진 공간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모습중 하나는,
책읽는 모습.
무심한듯. 집중하는 모습.
작은 화분들은 각자 가격이 책정되어 판매된다.
이 계단이 참 매력적이라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된다.
항상 카페를 떠나기전
아쉬운마음에 뒤돌아 보며
다시 한번 사진으로 남기게 되는 버릇.
카페 고막원은 파주 헤이리 딸기가 좋아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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