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카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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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상수] 이젠 단골 아지트가 된, 건강한 주스, 맛있는 차가 있는 Slow Press
ㅣSlow Press _ 이제는 건강생각해야죠, 20대는 지났잖아요. 날이 많이 춥다.커피를 거의 매일 마시는 우리.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한듯한 날엔커피대신 차한잔의 시간을 가진다. 이날도 이미 카페인을 섭취한 터,우리의 단골 아지트가 되어버린 슬로우프레스로 향했다.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더군다나 착즙해주는 음료의 맛과 향이 참 좋아서더더욱 건강한 느낌을 주는 카페이다.내가 좋아하는 드라이 플라워도 가득하니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이제 이곳을 찾으면 아 오셨어요? 하며 반갑게 인사해주는 이가 있다.단골손님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이 바로 이 반갑고 따스한 인사가 아닌가 싶다. 자리에 착석을 하고고개들 들어 천정을 바라보면반지층 공간을 환하게 만들어준 창과 그리고 그 주변을 ..
2015.12.13 -
[합정,상수]커피가 참말로 맛이있네요, 카페 아이두, cafe I do
ㅣCafe I do _ 말이 필요한가요, 커피맛으로 이야기해요. 그래요. 합정 카페거리를 걷고 있노라면,저마다 에쁘게 불을 밝힌 카페들 덕분에 나도모르게 로맨틱해지고 감성적이어 지곤 한다.카페 인테리어들이 나날이 더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듯하다.특히 어둑한 밤에 할로겐 등이 카페 내부를 밝혀주면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지는 순간에 맛보는 설레는 기분을 느낀다.내가 유난히 더 감성적이기에 그런가 싶기도 하다. 합정 카페거리는 워낙 자주 가는데도, 시시때때로 새롭게 변하는 가게들의 모습에 한번씩 당황스럽기도 하다.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던 거리에 조금더 주위를 둘러보면 '어 여기는 언제 이렇게 바꼈지?' 하고 혼잣말을 내뱉게 된다. 그렇게 카페 거리를 거닐다 보면,합정역에서..
2015.12.07 -
[홍대, 합정] 건강하게 Green On! Slow Press! 슬로우프레스
ㅣSlow Press _ Get your GREEN ON! 천천히 건강하게, 쥬스한잔! 하루에 우린 보통 2잔 혹은 3잔의 커피를 마십니다.아침을 깨우며 한잔, 점심먹고 졸음을 몰아내며 한잔, 그리고 저녁에 어쩌다보니 또...그렇게 커피를 마시다보니, 아 커피말고 주스한잔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던 찰나, 우리가 발견한 합정 한가운데 자리한 Slow Press! 착즙 카페^^ 드라이 플라워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규모의 카페.반지하지만, 반지하같지 않은 환하고 밝은 카페. 너무 공주같은가 싶어남자 혼자서 오기엔 좀 그렇겠다 싶기도 한 공간.내 방을 이렇게 꾸며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카페들도 좋아하는킨포크테이블 책카페 인테리어 소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메뉴만 봐도 건강해 질것만 같은...
2015.10.26 -
[합정,홍대,망원] 컨테이너의 감각적인 변신, 건대의 커먼그라운드가 있다면, 망원과 합정사이엔 카페 콘하스가 있다, Cafe Conhas
l Cafe Conhas, 카페 콘하스_컨테이너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유럽느낌의 카페 ..가로수가 높은 키를 자랑하며 서있다.그리고 그 가로수를 내다보며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커피한잔을 즐긴다.타인의 뒤통수를 관찰하기도 한다. 혹은 정수리도.스킵플로어 형식의 구조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우리는 모두 1개층 사이를 두고 존재하는것이 아니라때론 0.5층의 거리를 두고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공간.그래서 서로를 같은 높이에서가 아닌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덕분에 동선은 조금 어렵게 꼬이기도 하지만,그덕분에 더 재미있는 공간의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카페 초입엔,미남(미녀?) 강아지(개?) 한마리가 무심한듯 반긴다.이미 사람손을 많이 탔는지 사람을 경계하지도 그렇다고 마구 달라..
2015.09.19 -
[홍대, 합정] 매력적인 소품들로 채워진, 아침을 여는 부지런한 카페, 기다리다
게스트 하우스 리모델링에 대한 의뢰가 들어왔다.건축주와 미팅을 하기 위해.합정역 근처 10시에 미팅 약속을 잡았다. 조금 서둘러 약속장소를 향하다 보니 30~40 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피곤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카페인 섭취가 필수인 아침의 커피한잔을 위해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하고,근처를 둘러본다. 합정역 3번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그 근처 스타벅스가 새롭게 오픈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스타벅스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3번 출구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곳으로 발걸음을 돌린다.미팅장소도 이곳 근처였으므로,여러모로 좋겠다 싶었다. 언젠가 노량진근처에서 이 카페를 한번 가봤던것으로 기억한다.카페, [기다리다] 기다림의 장소. 무심한듯 하지만 곳곳 세심하게 손길이 닿아있는 공간이다.블랙과 우드 색상..
2015.04.10 -
[합정,상수] 합정 카페거리,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북유럽스타일 카페, Wherever you go
【커피와 카페 공간을 사랑하는 커피 여행자 데미타세와 포타필터의 카페 여행기】 |Wherever you go, 웨레버 유고 오늘의 카페 여행지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합정 카페거리의 카페 한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제는 덜 유명해졌으면 좋겠다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들 만큼,홍대에 비해 조금은 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거리에 있는 합정.사실 이미 너무 많이 유명해져서 갈때마다 카페 길거리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이곳.주택가였던 이곳이 홍대의 넘쳐나는 수요를 받아내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주택들이 카페 혹은 레스토랑으로 개조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이곳은 이곳만의 분위기를 가지는 참한 동네가 되었다.홍대는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길거리엔 사람들이 넘쳐나고, 유행에 너무 민감하며, 시끄럽다. 그래서 사실..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