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서른]Best coffee in Prague, Čerstvě-pražená-káva, 갓볶은 커피 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 맛집. 프라하 추천 카페.

2015. 5. 29. 15:55해외여행/프라하/비엔나/드레스덴


Best coffee in Prague1 , 프라하에서도 식지않는 커피사랑

     Praha, Čerstvě-pražená-káva.cz, Truhlářská 1098/33, 110 00 Praha




Čerstvě-pražená-káva 갓 볶은 커피, 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 
사실 다양한 카페를 가보고 커피를 맛보게 되면
이제 카페 앞에 서기만 해도 이곳 커피 맛있을것 같단 느낌이 오는 곳을 만나게 된다.
사실 이곳은 프라하에 도착한 다음날 부터 
꼭 가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카페이다.

일단 외관에서부터 풍기는 느낌이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해 보였고,
그에 비해 작은 매장은 오히려 공간공간에 카페 운영자의 손길이 닿겠구나 싶어 신뢰를 주었다.

카페 입구 한켠에 생두 포대를 걸어놓은 것은 이곳은 커피가 아주 신선한 곳이라는걸 알려주는 의미다.







Fresh roasted coffee ,라고 영어로 적혀있는 간판이 보인다.








프라하를 방문한게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이었기에

어느 카페건

쇼윈도엔 성탄 트리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우리나라 카페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내부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무언가 듬직해보이는 바리스타님.




단골인듯한 그녀는 커피를 만들고 있는 바리스타와

내내 대화를 나누었다.






국내의 카페와 마찬가지로

카페 한켠 진열장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하리오 핸드밀, 드리퍼 및 서버도 보이고. 비알레띠 모카포트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심지어 우리집에 있는 비알레띠 모카포트 다마도!! 아 반가워라!


커피는 세계 공용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대목이었다.



그리고 커피와 사진은 떼어놓을 수 없다.

특히 빈티지 느낌의 흑백사진은

커피의 그것과 무언가 많이 닮아있다.





생두포대를 액자에 넣으면

이렇게 또 하나의 멋진 그림이 된다.





비록 테이블 세네개 정도의 작은 카페였지만.

그래서 더 정겨웠다.

에스프레소 한잔 즐기고 있던 어느 젊은 청년.




그리고 내가 주문한 라떼 마끼아또.

커피와 우유거품이 켜켜이 쌓여

지층같은 라떼마끼아또,

이곳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지만

한국에서는 사실 이런 비쥬얼을 잘 만나지 못하였다.

라떼마끼아또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라떼보다는 좀 연하고 더 부드러웠다.


사실 라떼마끼아또를 주문할 때

원두를 좀더 좋은 클라스의 것으로 드실것을 추천 받았으나

잔돈이 얼마 없어서.ㅠㅠ

그것을 맛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더라.

75꼬루나였는데...





정성스레 라떼아트까지 선보여 주신다.






괜히 발샷 하나 찍어보고.




커피를 마시고 나면 세상의 모든것들이 아름다워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길가에 홀로걷고 있는 비둘기도 귀엽다



그렇게 프라하에서 마지막날 커피는 내게 만족감을 주었다!^^




카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프라하의 레푸블스키역의 광장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