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홍대]소개팅하기좋은, 혹은 데이트하기좋은, Urban Tree

2014. 6. 1. 11:47카페와 맛집/홍대,합정,상수



Urban Tree, Steak, Pasta & Wine


내가 좋아하는 동네.

합정.


카페도, 맛집도 많은 

홍대가 핫하지만 시끄럽고 복잡하니.

홍대를 피해 찾아들어오는 이곳.

홍대만큼 핫하지만 너무 요란스럽지 않은.

이 동네가 참 좋다.


합정에 소개팅 장소로 유명한 몇몇 레스토랑이 있다.

[토토의 와인구멍가게],[푸치니가꿈꾸는 작은정원], 그리고 [Urban Tree]

세곳 모두 이탈리안 음식을 한다는 점, 와인을 함께 판다는 점 등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다.


토토의 와인구멍가게와 푸치니가 꿈꾸는 작은 정원은 이미 오래전에 다녀왔는데

아직 방문해보지 못했던 Urban Tree.


다녀온 기념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저는 스테이크도 사랑하는 포타필터입니다^^





합정 골목골목을 지나다니다 보면 예쁘고 분위기가좋아보여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들이 참 많다.

그 중 한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주로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몇몇의 사람들을 많이 구경하게 되었던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에, 그리고 내부에도 나무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었다.


소개팅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는 이곳!

소개팅 장소로 좋다는 것은, 일단 은은한 조명, 그리고 분위기가 좋다는 말씀 아니겠어요?^ ^

포타필터와 함께 둘러봅시다^^



메뉴는 입구에서 미리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음식을 준비하는 곳과, 내부의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

이름답게

나무가 포인트입니다^^







역시나 그 명성대로.

대부분의 테이블이 소개팅 분위기의 남녀들이었습니다.


살짝 살짝 들려오는 대화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니.

정말 어색어색 열매.^^

그렇지만 뭔가모를 설렘과 풋풋함이 있는 뭐 그런 느낌??ㅎ









제가 탐냈던 자리들은 모두 예약으로 꽉 찼더군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명당에 앉을 수 없어요.

그런데 미리 예약을 한다는 것은.

아주 편한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도 하겠지요.

즉. 소개팅 장소가 될 예정이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분위기가 사진에 보이는것 보다 더 좋아요.

이런 분위기에서 맛난 음식과 와인 한잔 하면 닫힌 마음도 조금씩 열릴 수 있지 않을까요?ㅎ










우리는 소개팅할 사이가 아니었으므로.

예약을 하지않았으므로.

가운데 중간 자리에 착석!


주문을 마치니 먼저 식전빵을 준비해줍니다.


우린 무척 배가 고파여서였는지..

식전빵이 참 맛나더라구요 ^^;;







으흐흐!

주문한 스테이크 샐러드가 나왔어요!^^


사실 포타필터는... 고기를 좋아하진 않아요.

샐러드를 좋아하죠.

궂이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소고기를 사랑하죠.

그래서 저에겐 최고의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가 되겠지요.


테미타세는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아님 포타필터가 살이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지.

저에게 자꾸 고기를 먹이고싶어합니다.


그래서 절충안 메뉴 스테끼 샐러드!






대게 스테이크샐러드 먹어보면 고기는 정말 개미 눈꼽만큰 넣어주는데

요기는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구욨!!!!!^ ^

착한 샐러드같으니라고!!^^





그리고 데미타세가 사랑하는 빠네 크림 파스타!!!

으윽.

처음엔 맛있으나 마지막엔 늘 조금 느끼해지는.

그러나 데미타세는 너무너무 맛나게 잘 먹지요.


마무리는 크림소스 듬뿍 머금은 빵으로 마무리^^


아주 느끼한 편은 아니었구요. 약간 짭쪼롬한 크림 파스타였어요^^






나오는길에 늘 그렇듯.

다시한번 카메라 잡아 주시고.





우리의 식사는 또 그렇게 끝이 났지요.^^

다음엔 와서 와인한잔 마셔보고 싶으네요^^

스테이크샐러드랑 같이.! 


위치는요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