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나만을위한 커피공간_홈카페DIY_홈카페 꾸미기, 홈카페 그리고 꽃, 미니꽃병만들기

어떤 공간이건

꽃이 있으면 그 공간은 한층 더 환하고 향기로운 분위기가 된다.

여자라면 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은 지인들도 보긴했다.

그러나 본인은 꽃에 아주 환장하는 1인으로서

꽃을 사랑하고 그리고 꽃이 참말로 좋다.

연구실 생활을 할때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우울할때 힘이없을때.

꽃집으로 쪼로로 달려가 꽃을 사오곤 했었다.

주변의 연구실 사람들은 꽃 좋아하는 여자는 많이 봤어도 나처럼 꽃을 주기적으로 스스로 사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너만큼 꽃 좋아하는 사람 잘 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잠시 눈이 쉬고 싶을때 모니터 옆에 꽃혀있는 꽃을 보면 눈도 피로함을 덜곤 했다.

물론 지금도 그와 비슷하다. 좋아하던것들이 한순간에 변하지는 않으므로.

무튼.

연구실에 있을시절부터 자주가던 단골꽃집엘 다녀왔다.

이제 봄이 오고있는듯 하여, 집에 비어있는 화분에 새로운 식물을 심어올 생각으로 화분 세개를 챙겨갔다.

그리고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고 싶어서 꽃을 좀 사올까 하고 생각하고 꽃집으로 향했다.

꽃이 모여있는 모습만 봐도 설레는 마음.

숨길길이 없어라.!

본인이 애정하는 미니장미들^^

그리고 드라이 플라워로 인기있는 스타치스!

보라색은 자주 봤는데 노란색은 처음이다.

그래서 둘다 사기로 결심!

스타치스같은 경우 꽃이 시들어도 꽃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그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기때문에

드라이 플라워 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꽃이다.

그렇게 본인이 구입한 꽃은 

스타치스 보라색과 노란색,

빈티지 미니장미,

그리고 꽃집언니가 서비스로 준 라넌큘러스 하노이 한송이^^

화분은 다육이 하나, 스노우사파이어 그리고 색깔이 너무 이쁜 베고니아!

화분사진은 다음에 다시 보여드리는 걸로하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꽃만 먼저 보여드리기로.!

본인은 꽃을 살때 적은 양의 꽃을

아무런 포장없이 산다.

포장이 과하여 꽃의 아름다움이 묻히는걸 굉장히 싫어하므로.

낮에 산 꽃이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도착하는 바람에 약간 늘어지긴 하였으나

물을 주면 금방 쌩쌩해질것으로 예상되며

빨리 꽃을 정리하기위해 러그 위에 꽃을 펼친다.

아

다른건 몰라도 라넌큘러스는 꽃병에 꽂아야 하는데!

사실 본인은 꽃병을 따로 돈주고 사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음료수병으로 간단하게 꽃병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리고자 한다.1

이게 이번 포스팅의 가장 주요한 내용이 되겠다!

^^

그 많던 음료수는 어디로가고 

작은 음료수병 하나 없길래

급히 집아래 마트로가서 오렌지주스 한병을 사먹는다.

그리고 그 병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

그리고 크라프트 종이 색깔의 저 끈을 함께 준비!

끈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다....

음료수 병의 주둥이부분, 즉 뚜껑이 열리고 닫히기 위해 홈이 패여있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아까 그 끈을 칭칭 감는다.

마무리는 리본으로^^

평소 예쁜스티커가 있으면 한두개씩 사서 두는 편이다.

지난번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보고 예뻐서 사두었던 스티커.

병 중간즈음에 요 스티커 하나를 붙여준다.

이렇게 하면!

미니 꽃병 완성!

너무 이쁘고 간단하지 않은가!^^

그렇게 해서 완성된 미니꽃병에 담긴 꽃들.

커피한잔 내려마실때 꽃이 함께있으면 더욱 좋으므로

물을 머금더니 한결 쌩쌩해진 라넌큘러스!

꽃병에 물을 담고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꽃이 더 오래간다는 사실은 참고^^

나머지 드라이플라워용 꽃들은 조금씩 나누어  그늘진 곳에 거꾸로 매달아 놓는다.

꽃사진 찍다가

캘리액자 주문들어온거 포장해놓은것도 함께 사진에 담아본다.^^

더 향기롭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한 내 홈카페!

아침에 꽃을보고 눈을 뜬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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