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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너무 짧은 봄날 _ 키작은 풀
#17. 너무 짧은 봄날 _ 키작은 풀 아,너무짧아 가슴시린우리봄날의꽃들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 '너무짧아' 중 점심을 먹고,잠시 앉아 손글씨 한장을 써내려갑니다. 너무 짧아 아쉬운 봄일진대올듯 말듯 애를 태우네요. 그렇게 와서는 언제 왔냐는 듯이 사라질거면서. #손글씨 #캘리그라피 #박노해 #너무짧아 #키작은풀 #calligraphy ⓒ 2015 키작은풀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그저그런 월요일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정리되어 간다.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한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과 다리떨기 운동그리고 목표가 분명한 밥먹기위한 걷기운동이 전부다. 내 사무실 자리는 큰 창너머 파란 하늘이 보이는 자리.이렇게만 보면 너무나 따뜻한 봄날같은 오늘이지만쒸익쒸익 부는 바람소리가그저 따뜻한 봄날이 아님을 알려주기도 한다. 오늘은 날이 맑아 저 멀리 하얀모자를 쓴 뾰족뾰족 산이 보인다.열심히 김을 뿜어대는 열병합 발전소도 보인다.하늘엔 구름이 멈춰있는듯 흘러가고자못 고요하고 조용한 사무실에 앉아 이따금씩 멍을 때린다. 교통사고 이후 (그전에도 그랬지만,,)오랜시간 앉아있으면 등허리부터 다리까지 아파온다.더군다나 발목과 무릎이 시려온다.봄이오면, 따뜻한 계절이 오면 좀 나아지겠지.하며 생각한다. 사실 오늘 일을 조금..
2015.03.10 -
#8. 나만을위한 커피공간_홈카페DIY_홈카페 풍경
오래간만에 다시 홈카페 이야기로 돌아간다.이미 내방 한켠에 자리 잡은 홈카페.그리고 그곳은 어쩌면 내 방에서 가장 비중있는 공간이 되었다.오픈하기 쉽지 않은 공간을 오픈하고 싶게 만드는,보잘것 없는 원룸 공간이 향기 가득한 커피공간으로 탈바꿈 한 뒤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이야기하고싶어지는 공간이 되었다. 여전히 조금씩 변하고 있는 공간이지만,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하다.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공간에 홈카페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채워넣으니 훨씬 조화로운 공간이 되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에어로프레스, 포렉스 핸드밀그라인더, 하리오 드립세트, 클레버, 러브라믹스 커피잔, 제로제팬 티팟, 안캅 카푸치노잔까지. 풍성한 홈카페가 되었다. 홈카페 공간에 빠지면 안되는 책이있으니 바로 KINFOLK TAB..
2015.03.10 -
#1. 잡초라 불렸던 화초
우리아빠는 어릴적부터 나를 잡초라 불렀다.잡초는 밟혀도 밟혀도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라며.너도 그런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라고. 그렇지만 나는 우리집에서 가장 연약한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랐다.어린시절부터 가장 많이 아팠고,가장 외소한 체형을 유지한채로 자랐다.또래 친구들보다 머리하나가 작았고욕심은 언제나 많았지만 그 욕심을 모두 실행시킬 체력이 부족했다.지금도 그래서 싸우고 있는 중이다. 시골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상경하여 서울에 터를 잡기까지. 무수히 많은 풍경들과 배경들이 나를 스쳐갔고이젠,좀더 잡초스럽게 살아가고 있나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아직더 많이 밟히겠지만그럴수록 풀죽어있는 화초가 아니라더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가는 잡초가 되리라 다짐해본다.
2015.03.09 -
#16. 위로의 말씀 _ 키작은 풀
#16. 위로의 말씀 _ 키작은 풀 아는 지인분께서캘리그라피 말씀 액자를 주문해주셨어요.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자세히는 여쭤보지 않았어요.다만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다른것이 소망이 되지 않고말씀이 힘이되고 소망이 되시는 그분의 인생이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복된 삶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이는 환난은 인내를인내는 연단을연단은 소망을 이루는줄 앎이러라 로마서 5장 3-4절 #손글씨 #캘리그라피 #캘리액자 #말씀액자 #키작은풀 #calligraphy ⓒ 2015 키작은풀 All Rights Reserved
2015.03.06 -
#15. 남김없이 피고지고 _ 키작은 풀
#15. 남김없이 피고지고 _ 키작은 풀 나는 이 지상에잠시 천막을 친 자초원의 꽃처럼남김없이 피고 지고자신을 다 사르며온전히 살아가기를 박노해 가슴 깊숙이 뜨거움을 느끼게 하는 글.아.그래. 나는 잠시 이땅에 천막을 친 자.남김없이 피고 져야지.그렇게 살다가야지.하고 조용히 생각하게 된다. #손글씨 #캘리그라피 #박노해 #남김없이피고지고 #키작은풀 #calligraphy ⓒ 2015 키작은풀 All Rights Reserved
2015.02.27